上海 레고랜드 개장 위해 진산구 교통 ‘대수술’

[2022-08-19, 11:46:35]

 

상하이 디즈니 랜드 이후 또 다시 상하이에 초대형 테마파크가 문을 연다. 2024년 개장을 앞두고 있는 상하이 레고랜드가 그 주인공으로 상하이 시는 개장 전 주변 교통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손 볼 예정이다.

 


18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진산구의 싱베이루(兴北路)에 대해 기존의 도로 증축과 함께 새롭게 팅펑공루(亭枫公路)와의 교차 구간을 건설한다. 싱베이루는 상하이 레고랜드 동쪽에 위치해 있고 북쪽으로는 송장지역을 잇고 있어 레고랜드와 생태지를 관광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도로가 될 전망이다. 또한 상하이 도심지와 상하이 레고랜드를 잇는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공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산구 교통 위원회는 상하이 레고랜드 개장 후 차량 통행량을 예측해 주변 교통 시설을 연구한 뒤 해결방안을 내 놓은 상태다. 앞으로 7개 도로, 대중교통 환승역 1곳, 주차장은 지상과 지하 각각 1개씩 새로 건설될 예정이다. 레고랜드 주변으로는 총 4개의 도로가 새로 뚫릴 예정이다.


현재 진산구의 모든 교통 계획은 건설 승인을 받은 상태로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해 레고랜드 개장 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들은 “우리 아이가 너무 고대하고 있다”, “레고랜드 방문이 더욱 편리해 지겠다”라며 기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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