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7호선’ 증편, 상하이-자싱 열차 운행재개 등...

[2022-08-29, 17:07:32]
상하이의 지하철 17호선 증편, 상하이-자싱(嘉兴)간 열차 운행 재개 및 열차 티켓재발권 전자화 등 새로운 교통 편의 사항에 대해 상해번디바오(上海本地宝)는 29일 전했다.

8.30부터 지하철 17호선 열차 운행 간격 단축

상하이 지하철 17호선의 출퇴근 시간대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8월 30일부터 새로운 열차 운행 맵을 가동, 평일 아침과 저녁 러시아워 열차의 운행 간격을 단축한다.

오는 8월 30일부터 17호선은 평일 오전 러시아워에 홍차오기차역~뎬산후다다오역(淀山湖大道站)의 양방향 열차 시간 간격을 4분에서 3분30초로 단축한다. 평일 오후 러시아워에는 홍차오기차역~뎬산후다다오역의 양방향 열차 시간 간격을 5분에서 4분으로 단축한다. 나머지 구간의 열차 운행 간격은 변동 없고, 17호선 각 역의 첫차, 막차의 시간도 모두 변동이 없다.

또한 17호선 야간 귀가 승객을 위해 20:00 이후 칭푸(青浦) 방면으로 출발하는 열차 횟수를 늘려 승객 편의를 돕는다.

상하이-자싱 홍색관광열차 운행 재개

지난 2021년 6월 25일에 개통한 상하이-자싱(嘉兴) ‘난후(南湖) 1921’ 홍색 관광 열차가 8월 30일부터 재개한다.

이 열차는 오전에 출발, 저녁에 돌아오며, 매일 오전 8시 48분 상하이서역(上海西站)에서 출발, 18시 10분 자싱역에서 돌아온다. 매일 고정 1회 운행되며, 편도 운행 시간은 73분 가량으로 티켓은 철도 12306 플랫폼을 통해 (Y701/Y702) 구입할 수 있고 편도 요금은 16.5위안이다.

9.1부터 열차 티켓 재발급 전자화

국가철도그룹 유한공사의 통합 배치에 따라, 장삼각 철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전자화 보표(补票)를 실시한다. ‘보표(补票)’는 열차 탑승 후 티켓을 구매하거나, 분실한 티켓을 재발급하는 경우를 뜻한다. 장삼각철도의 모든 여객터미널과 여객열차(市域철도 제외)가 전자 티켓 재발급을 전면 보급하고, 승객은 열차와 도착역에서 티켓 발급시 전자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철도 열차와 도착역의 보표, 승·하차권시 인쇄된 종이 티켓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자화 보표가 시행되면 승·하차시 소지한 신분증으로 처리된다. 환불이 필요한 승객은 탑승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자동 매표기 또는 역 매표소에서 환급 바우처로 교환할 수 있다.

열차 또는 역 직원이 보표 수속시 승객의 휴대전화 번호로 예약하며, 보표가 완료되면 승객은 바로 12306 SMS 알림을 수신하고 티켓 정보를 알 수 있다. 승객이 기차나 역에서 보표 신청시 먼저 직원을 통해 처리해야 한다. 

‘철로창행(铁路畅行)’ QR코드 스캔 서비스를 시행하는 고속철 열차에서는 승객이 열차 좌석 손잡이에 부착된 창행코드(畅行码)에 QR를 입력, 창행코드 미니프로그램에 양식 작성 후 보표를 제출하거나 좌석 업그레이드 요청을 할 수 있다. 열차 직원은 승객이 제출한 요청을 받은 후 현장 상황과 열차의 수용능력에 따라 응대한다. 고령자, 오프라인 승객 등 특수 집단에 대해 철도역은 계속해서 '대면' 접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금 결제 수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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