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전 멤버 크리스, 성폭행 혐의로 13년형+강제 추방

[2022-11-25, 23:59:31]

엑소의 전 멤버이자 중국에서 톱 연예인으로 활동했던 우이판(吴亦凡,영문명 크리스)이 미성년자 성폭행 등의 혐의로 중국에서 1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북경일보(北京日报)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당일 오전 열린 우이판의 성폭행, 집단음란죄에 대해 각각 11년 6개월, 1년 10개월을 선고했고 총 13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형을 마치는 대로 강제 추방까지 선고했다.


피고인 우이판은 지난 2020년 11월~12월까지 본인의 거주지에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불러 성관계를 했고, 2018년 7월 지인과 함께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후 문란 행위를 했다.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우이판의 행위는 강간죄, 집단음란죄에 해당하므로 법적인 책임을 묻는다고 강조했다.


우이판의 사건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해 7월 31일, 온라인에서 우 모씨가 어린 여성들을 유혹해 성관계를 갖는다라는 루머가 돌았고 현지 경찰이 이를 수사하기 시작하면서다. 이후 루머가 사실로 밝혀지면서 우이판은 중국 영화, 음악, 드라마 등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되고 모든 온라인 플랫폼에서 과거 출연했던 영상이 사라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겨우 13년이라니..”, “지금 당장 사형을 시켜도 분이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분노했고 과거 팬이었던 사람들은 “이런 사람인지 모르고 좋아했었다니”라며 억울해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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