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증상감염자 통계 발표 중단…"실제 감염자 수 파악 불가"

[2022-12-14, 10:30:17]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본토 무증상감염자 통계 데이터 발표를 중단했다.

14일 중앙CCTV신문(央视新闻)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현재 코로나19 핵산검사가 ‘원하는 경우 검사(愿检尽检)’ 전략으로 실시되면서 다수 무증상감염자가 핵산검사를 하지 않아 이들의 실제 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면서 14일부터 더 이상 무증상감염자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기초 의료보건기관이 무증상감염자의 자가 건강모니터링을 지도하고 해당 감염자의 건강 상황을 관찰하여 그에 상응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3일 중국 본토 31개 성(省) 및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신규 확진자 224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광동 1044명, 베이징 476명, 충칭 179명, 하이난 112명, 저장 90명, 쓰촨 73명, 푸젠 70명, 허난 66명, 랴오닝 20명, 산동 20명, 산시(陕西) 19명, 상하이 16명, 윈난 16명, 네이멍구 13명, 장쑤 12명, 헤이롱장 11명, 구이저우 4명, 후베이 2명, 광시 2명, 톈진 1명, 허베이 1명, 산시(山西) 1명, 후난 1명이다. 

이날 본토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날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42명으로 각각 푸젠 8명, 산동 8명, 베이징 6명, 광동 5명, 상하이 4명, 산시(陕西) 4명, 쓰촨 3명, 네이멍구 2명, 헤이롱장 1명, 장쑤 1명이다.

이날 완치 후 퇴원한 확진자는 3357명, 의학 관찰이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23만 2391명으로 집계됐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었다. 

14일 오전 0시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6만 9918명, 누적 사망자는 총 5235명이다. 전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3만 5276명(해외유입 444명, 본토 발생 3만 4832명)으로 중증 환자는 150명이다.

14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고위험 지역은 6854곳, 저위험 지역은 1322곳으로 집계됐다. 다만, 현재 충칭, 저장, 안후이, 장시, 허베이 등 일부 성(省)은 위험지역 발표를 중단했다. 화동지역 상세 위험 지역 현황은 다음과 같다.

☑ 江苏省 38高+11低

连云港市 15高+1低
宿迁市 12高+3低
徐州市 6高+3低
苏州市 3高+3低
盐城市 1高+0低
镇江市 1高+1低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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