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중국기금보(中国基金报)> |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대도시에서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이드(奈玛特韦片)를 처방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인민일보(人民日报)는 상하이, 베이징, 텐진 등 대도시에서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처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경우 보건소인 ‘社区卫生服务中心’에서도 처방받을 수 있다.
상하이의 경우 국산 코로나 먹는 치료제인 아즈푸딩(阿兹夫定)도 보건소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상관신문(上观新闻) 4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2급, 3급 병원 115곳에 공급된 상태이며 보건소 113곳에까지 보급이 완료되었다. 환자는 인근 병원이나 보건소 의사에게 진료받은 뒤 처방받을 수 있다.
베이징의 경우에도 차오양구, 하이디엔구 등 여러 지역구의 보건소에서 팍스로이드 처방이 가능해졌다. 발병 기간 5일 이내, 65세 이상에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처방하고 있다. 이에 해당하는 환자는 PCR 양성 확인서와 신속 항원 검사 결과지, 과거 병력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의사는 모든 상황을 판단해 처방하고 있다.
텐진시는 2급 이상 병원 모두에서 팍스로이드 처방이 가능하다. 발병 후 5일 이내가 가장 효과가 크고 하루 1회 2주 동안 복용해야 한다.
광저우시의 경우 이미 1차 물량은 전부 소진된 상태로 재입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시중에 팍스로이드가 풀리긴 했지만 높은 가격대가 문제다. 오프라인 의료기관에서 구매하는 경우 2300위안,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 가격은 2980위안으로 거의 3000위안에 육박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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