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
지난 4월 18일 개막한 상하이 모터쇼에서 역대 가장 많은 신차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4월 18일부터 4월 27일까지 제20회 상하이 국제 자동차 공업전(2023 상하이 모터쇼)가 국가전시센터에서 열린다.
19일 제7회 국제 자동차 핵심 기술 포럼에서 상하이시 국제 무역 촉진 위원회 구춘팅(顾春霆)부회장은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는 완성차 약 1500대가 참가했다”라며 이 중 절반이 전기 자동차라고 전했다. 또한 역대 가장 많은 ‘신차’가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상하이 모터쇼는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완성차, 자동차 공급망과 자동차 기술까지 선보이는 전시로 자리매김했다. 게다가 세계에서 참가 기업이 가장 많은 모터쇼로 중국 자동차 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명 자동차 브랜드를 총 망라함과 동시에 바이두,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Unity차이나, 사유도신(四维图新), 디디 등 모바일리티 관련 기술과, 닝더스다이(宁德时代), 삼성SDI, 펑차오에너지(蜂巢能源) 등 배터리, 전기 구동장치 등을 선보인다.
한편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디디(滴滴)의 자율 주행 트럭 ‘KargoBot’이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카고봇의 핵심 시스템인 ‘카고원(KargoOne)’은 한 대의 메인 시스템 차량과 운전자 1명으로 여러대의 트럭을 컨트롤 할 수 있다. 메인 차량의 운전자는 실시간으로 다른 차량의 상태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복합 무인화 모드에서는 복잡한 상황에서도 카고봇 한 대의 업무 처리 능력은 50배, 안전상 관리 능력은 기존 트럭보다 20배가량 높다. 게다가 효과적인 리스크 예방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 소모량도 5~10%가량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3월 시운행에 들어간 카고봇은 이미 120만 톤의 석탄과 기타 제품을 운반하는데 성공했고 이로 인해 1억 위안 이상의 수익을 낸 상태다. 이날 카고봇의 스마트 컨트롤 플랫폼인 카고 클라우드까지 발표했다. 현재 350대의 트럭이 카고 클라우드에 등록된 상태이며 매년 3억 위안 규모의 물류 사업을 이 클라우드에서 컨트롤 할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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