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펑파이뉴스(澎湃新闻)] |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인 OPPO가 1년 만에 다시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28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는 국제데이터회사인 IDC가 공개한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1분기 중국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6544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OPPO는 19.6%의 시장 점유율로 1년 만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을 보면 2위는 애플이 17.6%, 3위 VIVO 17.3%, 4위 Honor 16%, 5위는 샤오미가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OPPO의 1위 재탈환은 OPPO Find N2시리즈와 X6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Find N2와 Flip 시리즈는 1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Find X6 시리즈 역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OPPO가 600달러 이상 하이엔드 시장에서 top3로 급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계속해서 다양한 브랜드가 폴더블폰을 출시하고 있어 2023년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폴더블폰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IDC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에서 판매된 폴더블폰은 102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했고 이 중 플립형이 44.3%까지 늘었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후발주자에 속하는 OPPO는 자체적인 하드웨어 혁신과 소프트웨어간의 상호 체험을 바탕으로 놀랄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OPPO는 처음으로 3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중 Find N2 Flip 점유율이 22%에 달해 2023년 1분기 명실상부한 ‘인기템’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IDC는 2023년 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서 ‘불확실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2023년 1분기부터 판매량이 감소했고 출고량에서도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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