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재중국대한골프협회(회장 김성훈)가 주최한 전국체전 골프종목 중국대표 선발전에서 상하이 대표 홍석주 선수와 베이징 대표 박해군 선수가 최종 진출자로 확정됐다. 여자 대표는 김길자, 강경화 선수가 전국체전에 진출하게 된다.

오는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104회 전국체전에 출전할 재중국 한인 최고의 골퍼를 가리기 위한 골프대회가 지난달 12일 베이징 위양 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날 중국 각 지역 대표 선수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취소 연기됐던 선발전에서 참가 선수들은 그간 갈고 닦았던 실력들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상하이지역은 김상중 상하이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홍석주 선수와 허경룡 선수가 출전해 각각 2등과 3등을 기록했다. 상하이대한체육회는 “상하이 지역의 두터운 선수층을 대변하듯 놀라운 성적을 기록해 향후 상하이와 화동지역 골프 발전에 기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종 선발된 홍석주 선수는 오는 10월 13일 목포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출전해 전 세계 각국에서 출전하는 선수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