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피자헛 피자 속 ‘쇳조각’ 이라니

[2023-09-04, 17:16:15]

최근 피자헛에서 구입한 피자에서 쇳조각이 발견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일파만파 퍼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피자헛에서 피자 한 판을 시켜서 몇 입 먹었는데, 입안에서 이물질이 느껴져 뱉어서 자세히 보니 쇳조각이 발견됐다”고 알렸다. 

촬영된 동영상에는 쇳조각이 피자에 섞여 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논란이 커지자 피자헛 측은 지난 3일 “해당 고객과 상담했으며, 쇳조각은 열전도침으로 직원의 실수로 피자에 남아있게 됐다”고 해명했다. 매장 측은 사과와 함께 “다시는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교육을 다시 하겠다”고 밝혔다. 

피자헛은 해당 고객과 이미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대중은 여전히 큰 우려감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씹지 않아서 다행이지, 씹었다면 이빨이 부러졌을 것”, “피자헛 매장은 식품 품질 및 안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직원 교육을 강화하며, 식품 품질 감독 또한 강화해야 한다”면서 불만을 쏟아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한 변호사는 “식품에서 이물질이 검출된 경우 영수증, (문제의) 제품, 제품 포장 및 이물질 또는 제품의 이상 상태를 잘 보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식품의 특성상 협상 과정에서 제품이 변질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진을 찍어 증거 수집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먼저 업체와 협상하여 위의 상황을 알려 보상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규정에 따라 소비자는 식품 안전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식품으로 인해 피해를 본 경우 운영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으며, 생산자에게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소비자 배상 요구를 받은 생산 운영자는 1차 책임자로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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