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신민만보(新民晚报)] |
12일 상하이 지하철 9호선에서 한 여성의 등이 지하철 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 속 한 여성이 지하철 문에 끼어서 계속 울고 있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주(朱)씨에 따르면 당시 여성이 계속 울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이 문을 강제로 열려 했지만 “강제로 문을 열 경우 법적 책임을 물 수 있다”라는 문구 때문에 섣불리 다가가지 못했다”라고 증언했다.
모두들 다음 역에서 문이 열리면 해결될 것으로 기다리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다음 역에서는 반대편 문이 열려 여성은 계속 고통 속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 상황이 심각함을 깨달은 이 남성은 추후의 일을 대비해 영상을 찍으면서 긴급 장치로 문을 열었고 지하철이 멈춘 뒤 직원이 출동해 여성을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시민들의 반응은 “또?”였다. 바로 하루 전 상하이 지하철에서 한 여성의 다리가 지하철 선로에 끼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연이은 끼임 사고에 상하이 지하철 측은 “열차에서 내리거나 탈 때 반드시 열차와 플랫폼 사이의 간격에 주의해야 한다”라며 특히 지하철이 붐비는 시간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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