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교장 김장호)는 9월 27일(수) 10, 11학년 대표 학생들로 ‘SKS 조선어학회’를 구성하고, 중고등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글날’ 행사를 진행하였다. ‘SKS 조선어학회’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우리말과 글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47명의 학생들로 구성하였다. 한글날 행사 진행을 위해 ‘SKS 조선어학회’는 각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사전에 준비를 한 후, 행사 당일 7~12학년 모든 교실에 두 명의 진행자가 입실하여 준비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활동은 각 학년마다 다르게 계획되었는데, 7학년 학생들은 순우리말 퀴즈와 한글 포스터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8학년 학생들은 한글날에 관련된 카훗을 진행했고, 이후 외래어 금지를 전제로 한 한국의 전통놀이, 윷놀이를 체험했다. 9학년에서는 PPT를 활용한 한글 퀴즈와 랜덤 텔레파시 게임 등 흥미로운 활동이 진행되었다. 10학년 학생들은 카훗을 통한 한글 초성 맞추기와 외래어 한국어로 표현하기 그리고 고전 시 낭송하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11학년 학생들은 PPT를 활용한 한글 퀴즈에 참여했고, 과거 세종대왕이 즐겨먹은 떡을 여러 소스와 함께 맛보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12학년을 대상으로는 간단한 한글퀴즈를 풀고 난 이후 차분한 분위기에서 행복 부적과 타임캡슐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글에 대해 더욱 깊게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찬란한 미래를 앞두고 있는 상해한국학교 중고등 학생들에게 이번 활동이 우리의 문자 한글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기사제공: 상해한국학교)
작성 : 학생 조영지, 권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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