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바이두(百度)] |
중국 본토 커피 브랜드 루이싱(瑞幸咖啡)가 2023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2023년 루이싱의 매출은 72억 위안(약 1조 31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9% 증가했다. GAAP 기준 영업이익은 9억 6170만 위안(약 1760억 9688만 원), 영업 이익률은 13.4%다.
매장 매출과 이익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직영점 매장 매출은 51억 4100만 위안(약 9413억 6851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했다. 직영점 이익은 11억 8540만 위안(약 2170억 5859만 원), 이익률은 23.1%로 지난해 26.9%보다는 소폭 줄었다. 가맹점 매출은 18억 4080만 위안(약 3370억 3207만 원)으로 지난 해 보다 104.7% 증가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3분기 루이싱커피의 신규 매장도 계속 증가했다. 3분기에만 2437개의 신규 매장이 오픈했고 이제 루이싱커피의 매장은 총 1만 3273개에 달한다. 이 중 직영점은 8807개, 가맹점은 4466개로 계속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속도라면 올해 말 15000개 달성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1만 점을 돌파한 이후에도 디지털화를 핵심으로 ‘사람, 물건, 장소’ 3대 요소를 중심으로 소비자 수요를 통찰, 제품 개발을 혁신해 공급망 시스템을 안정화할 예정이다. 매장 확대는 계속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계속 강화해 나간다.
지속적인 제품 개발로 3분기 루이싱의 신규 고객 수는 3000만 명을 넘어섰고 월평균 거래 고객은 5848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분기 현재 루이싱의 누적 고객은 2억 명을 넘어선 상태다.
한편 3분기의 효자 아이템은 구이저우 마오타이와 콜라보 한 ‘장향라떼(酱香拿铁)’로 루이싱의 커피 단품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하루 판매량은 542만 잔으로 단일 메뉴로는 1억 잔 이상이 판매되었다.
궈진이(郭谨一) 루이싱커피 CEO는 “고객 가치, 사회적 가치, 파트너 가치에 대한 투자를 통해 루이싱 커피를 세계적인 100년 커피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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