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신민만보(新民晚报)] |
비자 면제 등의 정책 덕분에 중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해외 관광객이 가장 큰 불편을 호소했던 ‘결제 편의성’에 대해서 중앙은행까지 나서서 해소하고 나서자 결제 규모가 크게 늘었다.
1일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3월 해외 관광객이 국내에서 사용한 즈푸바오 거래 금액이 2023년 3월보다 10배, 거래 횟수는 8배, 활성 계정수는 6배 증가했다.
지난 3월 7일 국무원에서 ‘결제 서비스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통해 중국 노년층과 해외 관광객에 대한 결제 서비스 개선을 발표했다. 해외 관광객을 위한 결제 채널을 늘리고 사용 범위를 확대시키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즈푸바오 소액 결제에 대해서는 인증을 없애고 외국인의 결제 한도를 완화시킨다. 또한 총 16개 언어로 번역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인민은행, 국가 외환관리국의 지원하에 앤트그룹과 왕렌 청산기업(网联清算), 중국은행, 공상은행 등과 협업해 즈푸바오에서 해외은행 카드를 연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2024년 3월을 기준으로 중국 입국 후 해외은행카드를 연동시킨 즈푸바오 계정을 사용하는 국가가 200개가 넘는다.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 일본, 태국, 독일, 호주, 영국, 인도네시아가 가장 많았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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