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상하이국제영화제 홈페이지] |
오는 6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동안 상하이국제영화제(siff)가 열린다.
31일 문회보(文汇报)에 따르면 이번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는 450편이 넘는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상하이 영화관 53곳에서 총 1600회 상영한다.
올해는 란신대극장(兰心大戏院), 지우스상하이상청극장(久事上海商城剧院)을 비롯해 SFC(궈화광장)영화관, CGV 첸탄점과 송장점까지 8개 영화관이 추가로 상영관으로 포함되었다.
올해로 개관 93년을 맞는 란신대극장은 중국 근현대 역사상 가장 오래된 서양식 극장으로 이번에 처음 상영관으로 포함되었다. 오래된 건축물을 2022년 복원에 성공했고 상하이의 오랜 랜드마크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화이하이중루에 위치한 궈타이영화관(国泰电影院)은 드라마 판화(繁花) 촬영 당시 복원되었고 이후 재개장했다. 이곳 역시 상하이영화제 상영관으로 포함되어 있어 드라마 속 명소를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올해 한국 영화는 5편 상영한다. ‘미드나이트 판타지’ 부문으로 올해 한국 영화 흥행작인 ‘파묘’와 ‘범죄 도시 4’가 포함됐다. 파묘 누적 관객 수는 1191만 명, 범죄 도시 4 누적 관객 수는 1130만 명으로 올해 유일하게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이 외에도 잠(유재선 감독), 도그데이즈(김덕민 감독), 여행자의 필요(홍상수 감독) 등이 상영된다.
상하이국제영화제 티켓 예매는 6월 7일 12시 정각부터 타오피아오피아오(淘票票) APP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구매도 7일부터 시작이고 47개 지정 영화관(추후 명단 공개)에서 구매한다.
· 상하이국제영화제 홈페이지: www.siff.com
· 淘票票 앱 다운로드 후 '상하이국제영화제' 클릭, 예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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