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부동산 인기지역은 각종 요인이나 상황에 따라 변하고 있다. 새로운 도시기획 발표와 함께 푸동에서 푸서로, 도심에서 신도시로, 역세권에서 환선(环线)으로… 다양한 변화를 겪는다.
최근 青年报는 상하이시 정부기획과 지역별 발전상황을 기초로 지난해 주목 받았던 지역과 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몇몇 지역들을 꼽았다.
그 가운데서 전철 건설로 인한 역세권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은 상하이 전철교통이 건설과 운영 사상 최대 전성기를 맞게 되는 한 해로, 6호선·8호선1기·9호선1기 공사가 올해 안으로 끝나 연말에 시험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따라서, 주변 부동산시장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연 기자


대형단지 효과
◎ 杨浦五角场
2백여개의 중점 대학들이 들어선 우지오창(五角场)지역은 대부분 서민 아파트단지들이다. 최근 중고급 주택 단지인 创智天地(평균 1만4천위엔/㎡)의 분양을 시작으로 향후 중고급 아파트 시장 형성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南汇新场
신창(新场)은 치바오(七宝)와 같은 옛 진(古镇)이지만 위치, 교통, 기획 등 요인으로 이곳 부동산시장은 치바오의 인기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편이다. 평균 가격은 4천위엔정도로 치바오의 절반수준밖에 안된다. 신창구전의 개발이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이한 것은 2006년. 신창진정부는 58만㎡의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인 东方冠郡(평균 4천3백위엔/㎡)을 유치, 관광상업 중심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 武宁
이 지역에서 중위엔양완청(中远两湾城)이 대표적인 단지로, 주변 우세를 충분하게 이용해 이미지를 각인시킨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편리한 상업시설과 소주하를 옆에 두고 있는 자연적인 여건 등이 우세이다. 내환선, 전철, 상업편의시설 편의성 등이 이 지역 경쟁력으로 뒷받침 되고 있다. 최근 분양되고 있는 단지는 新湖明珠城(평균 1만3천5백위엔/㎡) 등이다.


성숙된 지역
◎ 宝山大华
지난 세기 90년대부터 급부상한 지역으로 현재 다화지역은 상하이에서도 어느 정도 알아주는 주거지로 성장했다. 주변 상업시설이 잘 돼 있으며 까르푸를 비롯한 대형 마트만 4개정도로 일상생활의 편의성으로 선호 받고 있다. 분양 중인 단지는 大华铂金华府(평균 1만위엔/㎡)

◎ 南汇周康
현대상업이 들어서면서 부동산업이 빠른 발전을 가져왔으며 난후이에서 시중심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푸동와 이웃한 지리적 이점과 주택 공급량이 큰 점 그리고 유명개발업체들이 많은 등 요인으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2007년 주목할만한 프로젝트는 62만㎡에 달하는 绿地东上海(평균 6천3백위엔/㎡)이다.

◎ 闵行七宝
쉬쟈후이, 구베이와 더불어 오래전부터 대만인들이 선호하던 지역이다. 최근 상업시설, 오락시설 등이 대거 들어서면서 상하이 서남부의 대형 상업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2007년에는 아파트, 별장 등을 비롯한 10여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정부기획 영향권
◎ 浦东高行
푸동 중환선과 외환선 사이, 진챠오(金桥)와 외고교(外高桥) 보세구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노른자 위치'라고도 불린다. 아파트단지들이 연이어 개발됨에 따라 생활편의 시설도 예전에 비해 크게 좋아진 상태다. 도로교통상태가 원활한 편이며 연내에 개통예정인 6호선과 2, 4, 9호선의 환승역이 세기대도(世纪大道)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인기를 모으고 있다. 绿地崴廉公寓(평균 8천2백위엔/㎡)

◎ 浦东三林
엑스포 개최가 다가옴에 따라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 아파트 판매량이 상하이 2위를 차지했다. 건설 중인 전철 6호선과 7호선이 연내에 개통될 예정이며 2갈래 전철 노선이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万科新里城(평균 8천위엔/㎡)

◎ 松江大学城
주택 공급량이 충족하고 대규모 대학가를 조성하고 있는 송쟝취의 발전전망은 전반적으로 낙관적이다. 지금까지 교통불편이라는 최대의 약점을 안고 있었으나 전철 9호선 연내 개통이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三湘四季花城(평균 6천2백위엔/㎡)

발전중인 생활편의 지역
◎ 闸北大宁
수년전 자베이는 상하이 공업단지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곳으로 현재의 자베이를 전혀 상상할 수 없었다. 그러다 200만㎡의 大宁绿地 건설과 전철 1호선 연장구간의 개통과 함께 활기를 띠기 시작해 현재는 상업시설이 발달한, 자베이의 `작은 쉬쟈후이'로 불린다. 宝华现代城(평균 1만2천위엔/㎡) 慧芝湖花园(평균 1만2천5백위엔/㎡)

◎ 松江九亭
지우팅은 치바오가 뜨기 시작하면서 함께 발전한 신 거주 지역이다. 서민형, 중고급, 고급 등 부동산 종류가 다양해 상이한 수요층을 만족시킬 수 있으며 신규 개발된 단지가 많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전철 9호선의 개통으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贝沙湾花园(평균 6천4백위엔/㎡)

◎ 闵行古美
상업시설, 생활편의 시설, 교통이 편리하다. 발전기획에 따르면 향후 부동산 개발면적이 6백만㎡에 달하고 인구는 2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항의 새로운 현대 거주지로 부상할 구메이 지역에서 万源城(평균 1만위엔/㎡) 新时代富嘉花园 龙祥嘉园 同济华城 등이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