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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은 역사이자 현실, 우리의 미래”

[2019-05-17, 20:00:30] 상하이저널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주최, 교민 80여 명 참석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 열린공간에서 교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 세력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상하이는 2014년부터 6년째 5.18 기념식을 개최해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상해한국상회 주최로 열리게 됐다. 이날 기념식은 국악인 민수진의 진혼곡을 시작으로 묵념, 헌화, 기념사, 전남 도립국악단의 대금 연주, 임을 위한 행진곡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윤 회장은 “5.18 민주화 운동은 지금도 살아있는 현실이며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역사이다. 5.18 민주화 운동 39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증언들이 잇따라 뉴스에 보도되고 있다. 하루속히 진실이 낱낱이 밝혀져 유가족과 부상자분들의 가슴에 맺혀있는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 드릴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간 

또한 박 회장은 2008년 정민경(고 3)이 쓴 시 <그날>을 낭독해 장내를 숙연케 했다. 이어 “여전히 우리는 시의 화자처럼 5.18을 잊을 수 없다. 5.18은 역사이며 현실이다. 5.18은 또한 우리의 미래이다. 우리 모두 5.18을 새기며 대한민국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드는 일에 노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또 상하이에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시작하고 매년 기념식을 준비해온 ‘상하이 5.18 기념사업회 전대웅 추진위원장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상하이 유학생들은 준비한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와 함께 김준태 시인의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를 낭독했다. 1980년 6월 2일 전남매일 1면에 실린 이 시는 당시 김준태 시인이 고교 교사로 재직 중일 때 쓴 시다. 당시 전남매일은 광주 참상을 알렸지만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의 언론통폐합에 의해 폐간되고 편집국 부장과 김준태 선생은 해직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박상윤 회장과 부회장단, 상하이총영사관 김한규 부총영사, 정재훈 영사, 이제복 영사, 민화협 상하이협의회 강동한 회장, 호남향우회 장종섭 회장, 상하이 광주대표처 권현준 소장, 전남대표처 김종호 소장, 상하이화동 IT기업협의회 박병규 회장, 상하이민주연합, 정의당 상하이, 유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주최하고, 두레마을, 상하이민주연합, 정의당상하이가 주관했다. 또 광주 상하이대표처,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민화협 상하이협의회, 윤봉길기념사업회상하이지회, 원불교상하이교당, 전남 상하이대표처, 충청향우회, 통통통, 한국상회(한국인회)화동연합회, 호남향우회, 홍췐루38선, BBQ 후원으로 진행됐다.

고수미 기자


기념사를 전하는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박상윤 회장
기념사와 시를 낭독하는 유학생

진행을 맡은 상하이민주연합 전대웅 대표

국악인 민수진 씨
박상윤 회장 헌화
헌화하는 호남향우회 장종섭 회장
민화협 상하이협의회 강동한 회장
상하이총영사관 김한규 부총영사
상하이 광주광역시 대표처 권현준 소장

상하이 전라남도 대표처 김종호 소장

상하이화동 IT기업협의회 박병규 회장
상하이 정의당

 

상하이 유학생
상하이 청소년
전남 도립 국악단 대금 연주
 
5.18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상하이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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