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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30대도 탈모걱정... 관련 산업 뜬다

[2019-10-29, 16:37:00]

요즘 탈모에 대한 고민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90허우(后)' 젊은층에도 확산되면서 향후 모발 건강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29일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가 보도했다.


최근 알리건강(阿里健康)이 발표한 '탈모 탈출 재미있는 백서(拯救脱发趣味白皮书)'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소매판매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모발, 탈모 관련 상품 구매자 가운데서 '90허우'가 차지하는 비율이 36.1%로, '80허우'(38.5%)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탈모 고민은 더 이상 중장년층의 것만이 아니라 20~30대들에게도 심각한 고민이 되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 의학미용 관련 플랫폼이 출시한 탈모 치료 프로젝트(2019更美AI全国颜值图鉴)에서는 조사대상 중 70%이상의 90허우들이 탈모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베이징, 선전, 광저우, 충칭,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모발 이식 프로젝트를 클릭한 사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대도시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나 압박감 등이 탈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중의과학원 성형외과 장원제(蒋文杰) 부주임은 "젊은층의 탈모는 주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밤샘습관, 호르몬 분비, 불면증, 휴대폰 사용시간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와 상관없이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모발 관리 샴푸, 영양제, 의료미용, 전자상거래 등 다원화한 산업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모발 전문 관리, 모발이식, 가발 등 분야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관리나 샴푸 등 비교적 긴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는 탈모 관리 상품에 비해 곧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모발이식이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장 주임은 "모발 이식을 위해 이곳을 찾는 20~30대 젊은이들이 많다"면서 "한 환자는 한꺼번에 36만 위안(5,942만 원)을 들여 모발이식을 했는데 사후 관리까지 생각하면 모발 이식에만 50만 위안(8,254만 원)을 쓰게 된다"면서 "머리카락 한대당 25위안(4000원)을 들인 셈"이라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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