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亚 유니콘 기업, 2020년 혹독한 도전의 해 될 것

[2020-01-08, 14:12:01]


올해 아시아 유니콘기업들이 혹독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5일 니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는 시장 조사기관인 피치북 데이터(PitchBook Data)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고 7일 환구시보(环球时报)가 보도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을 전설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하여 지칭하는 말이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에서는 23개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는데 이는 그 전해(42개)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또 지난해는 모바일 택시 예약앱인 우버(Uber)가 상장 후 주가가 크게 요동치는가 하면 많은 투자기관의 주목을 받았던 공유 오피스 위워크(WeWork)가 거액의 적자를 낸 후 기업가치가 폭락하는 등 전반 글로벌 유니콘 기업 분위기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일들이 있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아시아 유니콘기업들도 올해 심각한 도전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아시아 유니콘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2018년의 3분의 1 수준인 210억달러로 대폭 축소된 것 또한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유니콘 기업들은 잠재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이익창출 능력을 보여주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한 벤처투자자는 "유니콘 기업의 2대 키워드는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상장 준비 중인 일부 아시아 유니콘 기업들은 상장 전부터 기업가치가 저평가될 위험에 놓이게 됐고 이에 따라 자금조달에도 어려움이 있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 글로벌시장의 저금리가 벤처투자시장의 자금공급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편, 지난해 탄생한 23개 유니콘기업 가운데서 중국기업이 1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 아시아 기타 나라 및 지역을 앞서고 있으며 올해에는 하이테크 분야에서 더욱 많은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新 10대 랜드마크 건축물 선정 hot 2020.01.26
    중국건축문화연구회가 주관한 ‘2019 상하이 新 10대 랜드마크 건축물 선정회’가 6일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번 선정회에는 업계 권위있는 전문가들이 초빙되어 개혁..
  • 2020년 새해를 여는 1월 음악회 hot 2020.01.08
    천상의 목소리, 상하이 어린이 합창단 ‘겨울의 시’ 冬日里的诗——S-future艺术团合唱专场音乐会 상하이에서 어린이 합창단 중 가장 유명한 S-Future 예술단..
  • 춘절, 해외 인기 관광지는?... 서울 3위 hot 2020.01.08
    중국인 수억 명이 대이동하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바이두지도(百度地图)가 ‘2020년 춘윈(春运, 설 연휴 특별 운송) 여행 예측 보고서’를 발표했다.8일 상해열선..
  • [1.8]이착륙 시간 잘 지키는 공항은 어디? hot 2020.01.08
    중국은 지금… 2020년 1월 8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1. 이착륙 시간 잘 지키는 공항은 어디?중국의 항공데이터 제공업체인 베리플라이..
  • 이착륙 시간 잘 지키는 공항•항공사는 어디? hot 2020.01.08
    중국의 항공데이터 제공업체인 베리플라이트(Variflight)가 지난 7일 '2019년 글로벌 공항 & 항공사 정시 도착률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7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4. 상하이 수향마을, 어디까지 가봤니?
  5.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7.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8. “입시의 첫걸음, 확실한 목표 설정”..
  9.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10.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경제

  1.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2.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3.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4. 中 자동차 시장 내수 부족 문제 ‘여..
  5.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6. 中 1분기 해외 수출 신에너지차 3대..
  7. 中 1분기 GDP 성장률 5.3%…..
  8. 무역협회, ‘2024 주중 한국기업..
  9.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
  10.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사회

  1.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4. “입시의 첫걸음, 확실한 목표 설정”..
  5.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6.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7. 독립운동가 부부이야기 <제시일기> 上..
  8.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9.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10.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문화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4. [茶 칼럼] 봄의 시작, 동정벽라춘(..
  5.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6.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봄날의 ‘서호’를 거닐고..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