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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가, 지나친 소독은 ‘독’…올바른 소독법은?

[2020-02-19, 14:03:09]
중국 전역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오랜 ‘칩거’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묻는다. 지금까지 몇 병의 소독약을 비웠는가? 혹시 소독약을 온갖 곳에 뿌리고 화장실 변기통에 붓고 있지는 않은가? 

강력한 전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소독을 하는 이들의 위생 정신은 칭찬받기에 마땅하다. 하지만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무분별한 소독은 오히려 해롭다”고 경고한다. 그렇다면 언제, 어디서 소독을 하는 것이 정확한 예방법일까? 19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가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일반 가정은 통풍이면 충분, 소독 불필요

가족 구성원 중 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없고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하지 않았으며 외출 또는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고 외부인이 집을 방문하지 않았다면 사실상 소독을 할 필요는 없다. 집안 청결을 유지하되 매일 창문을 열고 20~30분간 환기를 시켜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또, 외출 후 집에 돌아온 가족 구성원은 손을 철저하게 씻도록 한다.

만약 집안에 감염 가능성이 있는 손님이 방문했다면 집 표면만 소독하면 된다. 소독은 리터당 500mg 염소 함유 소독제로 표면을 닦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소독제로 닦은 지 30분이 지난 후에는 물로 잔류 소독제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소독약 제조 시에는 반드시 눈을 보호할 것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와 베이징건강교육소가 공동 발표한 ‘코로나19 대중 예방 가이드’에 따르면, 물체 표면 소독에는 84 소독제, 75% 알코올 등과 같은 염소 함유 소독제를 사용하고 손, 피부 소독에는 요오드포, 휘발성 손소독제를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이때 각 소독제는 반드시 제품 설명서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소독제는 일부 독성이 있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제조 시 반드시 마스크, 모자, 장갑, 작업복 착용 등 개인 예방 조치를 함께 진행해야 한다. 특히 제조 시 액체가 눈에 튀지 않도록 보호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일부 소독제는 금속 등에 대한 부식성이 강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 동안 소독을 진행한 뒤에는 제품 손상 방지를 위해 물로 잔여 소독제를 닦아내야 한다.

이런 상황에는 소독제를 낭비하지 말 것

소독제는 인체에 일부 자극적이고 지나친 소독은 환경 오염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올바른 소독법은 감염 위험이 존재할 때만 소독을 진행하는 것이다. 일반 사람들이 소독약을 잘못 사용하는 사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확진자 또는 잠재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장소는 통상적으로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위주로 하되 예방적 소독으로 보충한다. 코로나19는 실외 공기, 표면 등에 존재할 확률은 매우 낮다. 단, 확진자 또는 잠재적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감염 위험이 비교적 높은 밀집 지역에서는 소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2. 실외 공기를 대상으로 소독을 진행할 필요는 없다.

3. 지면, 녹색 식물, 벽 등 사람의 손이 거의 닿지 않고 구토, 분비물, 배설물 오염이 되지 않는 실외 장소는 소독이 불필요하다.

4. 아파트 단지, 기업은 진입하는 인원, 차량, 자동차를 대상으로 인체, 차량 소독을 진행할 필요가 없다. 자가용의 경우 탑승자 중 발열 등의 증상이 없다면 소독을 하지 않아도 된다.

5. 아파트 단지, 기업은 진입, 외출하는 이들의 신발 밑창을 대상으로 소독을 진행할 필요가 없다.

6. 가정, 사무실 등 실내 하수관을 자주 소독하지 않아도 된다.

이 밖에 질병예방통제 전문가는 소독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예방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이라고 강조했다. 타인과의 거리를 1미터 이상 유지하고 밀집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자주 손을 씻는 것이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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