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WHO “中 돼지독감 신종 아냐, 예비 백신 다수 존재”

[2020-07-02, 15:57:48]

최근 중국에서 세계적으로 대유행 가능성이 있는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해당 바이러스는 신종이 아니며 이미 많은 후보 백신이 있다”고 밝혔다.

 

2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 프로젝트 책임자는 “최근 중국에서 발견된 돼지독감 바이러스는 지난 2011년부터 중국 관련 부처 및 글로벌 인플루엔자 감시 네트워크, 그리고 WHO 협업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던 바이러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공개된 연구 결과는 “해당 기간 동안 모니터링한 돼지 개체의 바이러스 진화 관련 데이터로 연구 관계자에 의해 외부로 노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돼지독감 바이러스는 신종 바이러스가 아니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엄격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 질병센통제센터와 WHO는 이미 관련 유형의 균주에 대한 후보 백신을 다수 개발한 상태로 만약 이중 인간에게 전파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 균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된 최신 논문에 따르면, 중국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8년간 약 3만 마리의 돼지를 대상으로 진행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G4 EA H1N1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 2016년 이후 중국 내 돼지들 사이에 널리 퍼진 것으로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논문 내용이 큰 화제가 되자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인 류진화(刘金华) 중국농업대학 동물의학원 교수는 “아직까지 사람간 전파가 이뤄질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로써 이 바이러스는의 전파력은 제한이 있으며 사람이 접촉한 뒤 항체가 양성으로 변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가 인체에 복제된 뒤 질병을 유발하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바이러스 검사 기간 항체 양성 반응을 보인 양돈업계 종사자 중 뚜렷한 독감 증상을 보인 이는 없었으며 양돈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집단 감염이 나타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쓰촨 판다마을 강물 위 어린 판다..
  2.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3.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4.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5. 상하이 수향마을, 어디까지 가봤니?
  6.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8.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9.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10. “입시의 첫걸음, 확실한 목표 설정”..

경제

  1.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2.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3.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4. 中 자동차 시장 내수 부족 문제 ‘여..
  5.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6. 中 1분기 해외 수출 신에너지차 3대..
  7. 中 1분기 GDP 성장률 5.3%…..
  8. 무역협회, ‘2024 주중 한국기업..
  9.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
  10.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사회

  1. 中 쓰촨 판다마을 강물 위 어린 판다..
  2.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4.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5. “입시의 첫걸음, 확실한 목표 설정”..
  6.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7.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8. 독립운동가 부부이야기 <제시일기> 上..
  9.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10. 중국 MZ "일하다 미모 잃었다" 회..

문화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4. [茶 칼럼] 봄의 시작, 동정벽라춘(..
  5.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6.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봄날의 ‘서호’를 거닐고..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