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지난 4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중국 최대의 네트워크 장비 및 스마트폰 기업인 화웨이(华为)가 영국 케임브리지 외곽에 마이크로칩 연구 개발 공장을 설립을 발표했다고 환구망(环球网)이 전했다. 상주 직원 400명 규모의 이 공장은 오는 2021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케임브리지에서 약 7마일 떨어진 곳에 자리할 예정이며 영국 최대의 IT기업인 암홀딩스(Arm Holdings) 본사에서 불과 15분 정도 떨어진 곳이다. 이곳에서는 화웨이의 광대역 네트워크용 마이크로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만약 이곳에 화웨이의 공장이 들어설 경우 현지 반도체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환구망이 직접 화웨이에 확인한 결과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513에이커에 달하는 부지를 구입했고 향후 5년동안 10~20억 파운드를 투자해 발광장치 연구단지, 생산기지 등을 건설해 전세계적으로 발광장치와 발광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