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휴대폰 카메라 ‘투시 기능’ 논란

[2020-05-21, 13:33:53]

 

중국 브랜드 휴대폰의 카메라 기능 중 투시 가능성이 제기되어 논란이 되었다.

 


21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网)은 중국 본토 휴대폰 브랜드인 One Plus(一加)가 8 pro모델의 필터 렌즈가 투시 될 가능성을 인정하며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 사용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원플러스 측은 이 기능을 사용할 경우 초근접 촬영 시 특수 소재에 대해 투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논란은 한 원플러스 8 Pro 사용자가 사진을 찍은 뒤 필터 렌즈 효과를 적용하자 해당 물체가 ‘투명’하게 보인 사실을 온라인에 올리면서다. 이 사용자는 해당 기능으로 일부 의류와 플라스틱 소재가 투명하게 보였고 실제로 한 누리꾼이 찍은 리모콘이 ‘반투명’하게 변했다.

 

원플러스 측은 “처음 8 Pro의 필터 렌즈를 개발할 당시 해당 렌즈의 적외선 특성을 사용자가 더욱 친숙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 특별한 촬영 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사용자의 피드백을 확인 한 결과 특수 상황에서는 특수 소재가 투명하게 보이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시인했다.


제조사 측의 발 빠른 업데이트 계획에도 누리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업데이트 여부는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해당 기능을 범죄적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나와 개인 사생활 침해까지 이어질 수 있다.


중국정법대학 지식재산권 연구센터 리쥔후이(李俊慧) 연구원은 “해당 기능은 개인 사생활 침해, 특히 여성들의 사생활 보장을 크게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원플러스측은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악의적으로 해당 기능을 왜곡하고 논란을 조장하고 있다”며 실제로는 사생활 침해 할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新 HSK, 9등급 체제로 변경 hot 2020.05.21
    新 HSK, 9등급 체제로 변경 올해로 시행 30년을 맞이하는 한어수평고사(汉语水平考试, HSK), 중국어 능력 시험이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 20일 온라인..
  • [5.21] 中 코로나19, 하루 무증상 감염자 31명으로 급증 hot 2020.05.21
    [5.21] 中 코로나19, 하루 무증상 감염자 31명으로 급증 중국은 지금… 2020년 5월 21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코..
  •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31명으로 급증 hot 2020.05.21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31명으로 급증 21일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20일 0시-24시까지 중국 31개 성에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 올 '양회' 7대 관전 포인트 hot 2020.05.20
    코로나 사태로 개최일정이 늦춰진 '양회(两会)'가 오는 21일 전국정협회의, 22일 전국인민대표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회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는 코로나사태를..
  • ‘코로나19 덕’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17%.. hot 2020.05.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세계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0일 재신망(财新网)은 스탠포드 대학, 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2.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3.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4. 테슬라, 본토 기업 강세에 中 시장..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7.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8.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9.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10.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경제

  1.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2.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3. 테슬라, 본토 기업 강세에 中 시장..
  4.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5.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6.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7.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
  8. 체리 자동차, 유럽 럭셔리카와 기술..
  9. 미국, 中 조선· 물류· 해운업에 3..
  10.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사회

  1.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2.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3.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4.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5.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6.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7.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8.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문화

  1.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4.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6.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9.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