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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에서의 8일, 황금연휴 뭐하지?

[2020-09-26, 06:42:02] 상하이저널

국경절 8일간의 긴 연휴가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상하이를 벗어나기 쉽지 않은 교민들의 고민은 크다.  좋은 계절에 집콕만이 최선은 아니기 때문. 공원 나들이, 유명 전시회, 음악 축제, 영화 관람 등…. 상하이 짧은 가을에 찾아온 긴 연휴,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가을 꽃 나들이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꽃전시회. 가을 햇살과 선선한 바람, 풀 내음과 꽃 향기가 풍기는 식물원과 공원 나들이를 빼놓을 수 없다. 진산식물원에서는 가족과 즐길 수 있는 꽃무대, 예술체험캠프, 온실음악회, 푸드아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기본 입장료만으로 6가지 테마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상하이식물원과 꾸춘공원에서는 가을 꽃 전시회를 연다. 드넓은 상하이야외공원에서는 ‘꽃과 쥬라기’를 주제로 가을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이 되는 푸동 ‘저우푸화메이(号周浦花海)에서는 연날리기 행사를 갖는다. 꾸이화(桂花) 향기가 퍼지는 계절, 꾸이린공원은 국경절 기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음악•불꽃•쇼핑•음식 축제


사람이 몰리는 축제는 피하고 싶지만 탁 트인 해변에서라면 가 볼만 하다. 진산해변에서는 음악불꽃놀이 축제를 연다. 중국 유명 밴드의 신나는 음악 속에 펼쳐지는 불꽃쇼, 노천극장 영화까지 가을 저녁 즐거움을 선사한다.

수향마을 주자자오(朱家角)에서는 수향음악축제가, 푸동 세기공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티파크 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이탈리아 명품 아울렛 푸동의 피렌체타운에서는 쇼핑 축제를 연다. 10월 8일까지 열리는 이벤트 기간 주말과 10월 황금연휴에는 이탈리아 음식광장, 야외 음악회, 유행제품 마켓 등 풍성한 행사가 기다린다. 축제 속 100여개의 명품 아이쇼핑은 덤이다.
 
상하이에서 만나는 베토벤•모네전

올해 국경절 상하이에서 베토벤과 모네를 만날 수 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상하이음악청에서 기념전을 갖는다. 10개가 넘는 전시공간에서 그의 음악과 인생을 들여다 보자. 
프랑스 인상파 화가 모네 일출인상(日出印象)전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인상주의를 빼 놓고는 현대미술을 논할 수 없는 만큼 이번 상하이 모네전은 놓칠 수 없는 전시다.

웜홀 과학전시 ‘코스모스 우주 평행’


웜홀 과학과 우주에 흥미가 있다면 ‘코스모스 우주 평행’ 전시를 권한다. 우주 공간을 연결하는 통로라는 이론이 완성된 웜홀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화제의 개봉작 중국영화 5편


코로나를 뚫고 개봉하는 중국 영화들의 극장가 경쟁이 예상된다. <나와 나의 조국>에 이은 5곳의 고향이야기 <나와 나의 고향(我和我的家乡)>, ‘동방불패’의 탕지리 감독과 성룡 주연의 액션영화 <급선봉(急先锋)> 첨밀밀의 천커신 감독과 공리의 만남 <탈관(夺冠)>, 여기에 애니메이션 <장쯔야(姜子牙)>까지….
 
영화관은 물론 행사장마다 방역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어느 곳이든 개인 위생과 방역이 우선인 연휴가 돼야 할 것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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