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운전면허 시험 개혁’ 추진

[2014-11-26, 09:19:40]
자가학습으로 운전면허 응시 가능해질 전망
 
앞으로 중국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기 위해 자동차 운전학원을 거칠 필요가 없어질 전망이다.
 
황밍(黄明) 공안부 부부장은 24일 운전면허 시험의 전면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공안부는 구체적인 개혁조치를 신속히 구축하기 위해 의견 수렴 및 조사연구 중에 있다.
 
그동안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기 위해 학원등록을 해야만 했던 사람들은 이번 조치로 자가학습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인민일보(人民日报)는 24일 보도했다.
 
황 부부장은 “운전면허 시험 개혁은 4가지 원칙을 고수한다. 첫째, 공개(公开)적이고 투명하게 사회 관리감독을 수용해 공정성을 유지한다. 둘째는 ‘개방(开放)’으로 정부직능의 전환으로 사회자원을 통합한다. 셋째는 관련된 이익집단의 연결고리를 끊는다. 넷째, 면허 시험생들에게 보다 넓은 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경제발전에 따라 자동차 소비가 급격히 늘면서 전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을 부상했다. 운전면허증은 성인들의 필수품이 될 정도다. 향후 중국은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운전면허 개혁’은 사회발전의 필요조건이자, 방대한 규모의 면허 시험생들의 기대 사항이기도 하다.
 
그러나 운전면허 개혁이 면허 시험을 완화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 외국 유학생의 말에 따르면, 일부 국가에서는 운전면허 전문학원이 없지만, 운전면허 시험에서 실질적인 규칙과 운전 기술을 중요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전면허 시험 개혁은 학원을 거치지 않고도 자가학습을 통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현실적 의의를 지닌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기존 운전면허 학원이 안고 있는 폐단을 없애 시장의 공정 경쟁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전동차 번호판 다세요 hot [2] 2014.08.24
    상하이에서 발생하는 이륜차 교통사고 중 오토바이 형태의 전동차사고가 80%로 높아지면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신비동력차량 관리법’이 시행되었..
  • 중국 운전면허증 갱신하기 hot [3] 2013.04.22
    유효기간 경과 1년내, 외지 발급 면허증도 갱신 가능
  • 상하이 면허증 갱신 어디서든 할 수 있어 hot 2012.03.23
    3월19일부로 상하이 면허증 관련 업무를 상하이 전 지역에서 할 수 있게 됐다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상하이 교통경찰부서는 이번 조치는 상하이 시민들의 편..
  • 운전면허 시험, 长宁区에서 보세요 2010.11.18
    자동차관리소, 3곳으로 늘어 자동차 관련 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민항구신춘루(沁春路)를 찾아야 하던 불편함이 사라지게 됐다. 지난달 8일부터 상하이시공안국...
  • 운전면허증 관련 업무, 예약하고 가세요 hot 2010.08.12
    상하이공안국이 운전자의 업무 편의를 위해 인터넷 예약제를 도입했다. 지난 10일 노동보(劳动报)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 예약업무는 유효기간이 만기된 운전면허증 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투표 첫날 “투표가 마려웠다”..
  2. 상하이 봄 ‘뷰' 맛집 10곳
  3.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4. 中 청명절 여행 열기 ‘활활’… 해외..
  5.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
  6. ‘22대 총선’ 상하이가 주목하는 후..
  7. 난징시루 이세탄 백화점 폐점 결정,..
  8. 上海 기차+지하철 ‘이중’ 보안 검색..
  9. 上海 길가에서 ‘검은 구슬’ 보이면..
  10. 출생 인구 감소…中 2년간 유치원 2..

경제

  1.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
  2. 텐센트, 작년 매출 전년比 10% 증..
  3. 테슬라, 중국서 내달부터 가격 인상…..
  4. 에어비앤비, 中 청명절 연휴 해외여행..
  5. 팀 쿡 “아이 러브 차이나!” 중국시..
  6. 농푸산천 중샨샨 회장, 4년 연속 중..
  7. [차이나랩] 디디, 연간 실적 처음으..
  8. 中 바이두, 아이폰16, MAC에 A..
  9. 하이디라오, 지난해 매출 전년比 34..
  10. 알리바바, 물류회사 '차이나오' 상장..

사회

  1. 상하이 투표 첫날 “투표가 마려웠다”..
  2. 中 청명절 여행 열기 ‘활활’… 해외..
  3. 난징시루 이세탄 백화점 폐점 결정,..
  4. 上海 기차+지하철 ‘이중’ 보안 검색..
  5. 上海 길가에서 ‘검은 구슬’ 보이면..
  6. 출생 인구 감소…中 2년간 유치원 2..
  7. 상하이총영사관 3월 30일(토) 민원..
  8. 中 ‘장원영 빙글 춤’ 따라하기 열풍..
  9. 손준호, 구금 10개월 만에 석방…..
  10. 홍콩 ‘팔달통’, 中 본토 300개..

문화

  1. [인터뷰]<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2. [책읽는 상하이 233] 연결된 고통
  3.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시작’과 ‘역사’..
  4. [책읽는 상하이 235] 우리에게는..
  5. [책읽는 상하이 234] 물고기는 존..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별이 된 헝..
  2.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곳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인생은 여행..
  4. [상하이의 사랑법 11] 사랑, 목숨..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아리랑이 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