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차량 구입세, 최저 과세표준가격•우대 세율 취소

[2017-08-08, 14:31:59]

재정부, 국가세무총국은 <차량 구입세법(의견수렴안)>을 발표하며 기존의 차량구입세 잠정 시행 조례를 법으로 격상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의견 수렴안에서는 앞으로 차량 구입세율은 10%로 일괄 적용하며 최저 과세표준가격이나 우대 세율은 취소한다고 명시했다.

 

8일 중신망(中新网)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0월 국무원이 <중화인민공화국 차량구입세 잠정 시행조례>를 발표해 2001년 1월 1일부터 개인과 기관이 구입하는 차량에 대해 10%의 구입세를 내도록 했다.

 

이번에 시행령을 법으로 격상시킨 배경에 대해서 중국재세법학 연구회 리우젠원(刘剑文) 회장은 “제18차 삼중전회 당시 세금 징수의 법 규정을 원칙으로 하는 의견이 나온 뒤 조세법의 입법화가 빠르게 진행됐다”며 “이번 경우에도 조세법 강화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법령으로 격상된 차량 구입세는 세율을 제외하고 약간의 변화가 있다. 먼저 조세 대상이 기존의 자동차, 오토바이, 궤도차, 트레일러, 농업용 운송차량 등 5종류에서 자동차, 오토바이, 트레일러와 궤도차 4종류로 변경되었다. 이는 현행 자동차 기술 표준과 같이 하기 위함으로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자동차 기술 표준에 따르면 농업용 운송차, 전차 중에서 무궤도전차는 모두 자동차로 포함되어 관리한다.

 

두번째로 세무기관이 규정한 최저 과세표준가격과 납세의무자가 실제 구입한 자동차와의 가격차로 인해 납세 의무자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막고자 최저 과세표준가격을 취소한다.

 

일부 우대 세율도 사라진다.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배기량 1.6리터 이하의 승용차를 구입할 경우 구입세율을 7.5%로 낮췄지만 내년 1월 1일부터는 원래대로 10%로 적용된다.

 

이 외에도 만약 납세 의무자가 이미 차량 구입세를 낸 자동차가 품질 문제로 리콜될 경우 해당 자동차 제조 회사에 차량 구입세 환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차량 구입세가 납부된 차량을 구입할 경우에는 차량 구입세를 재차 내지 않도록 하는 ‘1회성 징수 제도’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China Tax 2013, Issue 4 hot 2013.12.31
    국무원은 상해의 4 개 해관특수감독구역에 상해자유무역시범구를 설립하여 개방확대 및 금융분야의 개방혁신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 China Tax July 2013, Issue.. hot 2013.10.21
    이전가격을 중심으로 한 反탈세 세무조사의 강화 / 증치세 시험개혁에 따른 적용대상 업종의 점진적 확대 / 비거주기업 파견인원의 중국 내 노무 제공에 대한 기업소득..
  • China Tax April 2013, Issue.. hot 2013.04.30
    2013년도 세무조사 중점업종 선정 / 노동계약법 개정-노무파견 조건 및 관리 강화 / 세수증빙 관리방법 / 업종별 세원 모니터링 모형을 통한 세무조사대상 선정...
  • China Tax January 2013, Issu.. hot 2013.01.31
    한중 사회보험협정 체결내용 / 고신기술기업(고도기술기업) 자격요건 검증 관리강화 및 과세사례 / 로열티 송금의 증치세(부가가치세) 면제 신청 관리 강화 / 본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4.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5.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6.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7.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8.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9.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10.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경제

  1.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2.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3.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4.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5. 中 자동차 시장 내수 부족 문제 ‘여..
  6. 中 1분기 해외 수출 신에너지차 3대..
  7. 中 1분기 GDP 성장률 5.3%…..
  8. 무역협회, ‘2024 주중 한국기업..
  9.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
  10.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사회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4.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5.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6.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7.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8. 상하이 지하철, 승차권 결제 시 해외..
  9. 上海 전국 유일 ‘신생아 치료 센터’..
  10.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문화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4.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7.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4.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5. [茶 칼럼] 봄의 시작, 동정벽라춘(..
  6.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봄날의 ‘서호’를 거닐고..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