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카콜라, 中 커피용 ‘비건’음료 시장 출사표

[2019-12-31, 11:05:30]

세계적인 탄산음료 기업인 코카콜라가 중국 비건 음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코카콜라가 중국 시장 진출을 결심한 것은 다름아닌 점차 커가는 커피시장 때문이었다.


30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코카콜라가 정식으로 중국 비건 음료 시장에 진출한다. 산하 AdeZ 브랜드 바리스타 오트밀 음료로 정면 승부한다. 이미 이 제품은 지난 19일 텐마오(天猫)의 공식몰 AdeZ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1리터 2팩에 79위안이며 아직까지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진 않고 있다.


AdeZ 라떼용 두유의 경우 내년 1월부터 판매를 앞두고 있다.


사실 이 제품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기 보다는 커피 체인점이 주요 타겟이다. 해당 제품들은 라떼나 카푸치노를 만들 때 우유 대용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깊은 맛에 거품도 풍부하게 나기 때문에 우유를 꺼려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해당 제품의 주요 판매처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 도시의 커피숍이나 차 음료 판매점이 될 전망이다. 2020년에는 견과류밀크, 식물성 요거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중국의 비건 음료 시장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코카콜라 측의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중국에서 연 평균 8%~12%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2020년에는 판매량이 830억 위안에 달한다.


그러나 AdeZ의 제품 규격, 포장 디자인, 판매 라인 등에서 정면으로 경쟁하게 될 브랜드가 있다. 현재 중국 진출 반년 만에 2000개 이상의 커피숍에 입점한 스웨덴 오트밀 밀크 브랜드인 Oatly다. 오틀리는 중국 커피숍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신제품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현재는 중국 본토의 스타벅스 입점을 시도하고 있고 홍콩 스타벅스에는 이미 입점한 상태다.


코카콜라는 오틀리 후발주자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긴 했지만 2018년 이후부터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커피시장에 큰 기대감을 안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Costa커피 체인점을 이용할 수 있어 중국 시장에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카콜라는 지난 2018년 51억 달러에 영국 커피 브랜드인 Costa(코스타)를 인수했고 현재 중국에서 코스타 매장은 450개에 달한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코스트코, 구매대행 성행 hot 2019.12.31
    매장 오픈과 함께 화제성이 끊이지 않는 코스트코(Costco)가 구매대행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4개월전 상하이에 문을 연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는 마..
  • 中 매일경제가 뽑은 ‘2019 중국 10대 경제뉴.. hot 2019.12.31
    매일경제 신문이 뽑은 ‘2019 중국 10대 경제뉴스’ 31일 2019년을 돌아보며 중국 경제지인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서 2019 중국 10대 경제 뉴스를..
  • 中복권 판매금 6조 6000억 원 감소 hot 2019.12.31
    올 2월부터 중국의 복권 판매가 연속적인 하락을 나타내며 복권 판매량이 동기대비 400억 위안(6조 6천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중신경위(中新经..
  • 中 상무부 “중국 자동차 경쟁력 한국 넘어섰다” hot 2019.12.31
    中 상무부 “중국 자동차 경쟁력 한국 넘어섰다” 중국 당국이 발표한 자료에서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30일 중신망(中新网)은 상무부 대외..
  • 마윈, 포브스 선정 '올해의 경영인' hot 2019.12.30
    마윈(马云) 알리바바 전 회장이 '포브스' 중문판이 선정한 '올해의 경영인'으로  단독 표지모델이 됐다. 28일 AI재경사(AI财经社) 보도에 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4.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6.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7.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8.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9.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10.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경제

  1.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2.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3.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4.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5.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6.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7.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8.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용후이마트..
  10. 中 신차 시장 ‘가격 전쟁’에 1~8..

사회

  1.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2.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3.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4.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3.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7.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분야별 Topic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3.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4.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7.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8.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9.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10.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5.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6.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7.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8.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9.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10.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사회

  1.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4.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5.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6.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7.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10.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3.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7.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