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콰이커지(快科技)]](http://www.shanghaibang.com/webdata/aacn02/news/202502/20250225164612_2439.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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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사상 최대 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감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또한 중국 시장에 대한 강한 신뢰를 표명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25일 콰이커지(快科技)는 전했다.
스타벅스 중국 측은 "스타벅스 중국의 파트너들은 이번 글로벌 감원의 대상이 아니며, 중국 시장에 대한 신뢰는 변함없이 굳건하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중국 시장의 광범위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품질, 수익성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4일 스타벅스는 관리직 1100명을 감원할 방침이며, 아직 채워지지 않은 수백개 공석도 충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의 감원 대상은 주로 기업 내부 지원 부서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로스팅, 제조, 물류 및 창고와 같은 핵심 분야의 직원 수는 변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24년 9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총 36만1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중 이중 기업 경영과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1만6000명인데 이번 감원으로 7% 정도가 퇴사한다. 이번 정리해고는 최근 스타벅스가 4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는 또한 최근 몇 가지 변화가 있었음을 언급했다. 최근 스타벅스 북미 지역 매장은 주문한 손님에게만 화장실을 개방하기로 했다. 2018년부터 이어져온 '매장 개방 정책'을 7년 만에 폐지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규정도 중국에서는 시행되지 않는다고 스타벅스 중국은 밝힌 바 있다. 스타벅스 중국 측은 "중국에서는 여전히 고품질의 커피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독특한 스타벅스 경험을 선사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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