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과 유사한 ‘스마트 운전 보조 시스템’을 시행한다.
펑파이뉴스(澎湃新闻)를 비롯한 중국 언론은 25일 테슬라 중국이 2024.45.32.12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도심 도로 Autopilot 자동 보조 운전(기존 NOA 자동 보조 내비게이션 운전 기능 최적화)이다.
이 기능은 통제된 도로(교차로 입구와 출구를 통해 주요 도로에 진입하는 도로)와 도심 도로에서 Autopilot 자동 보조 운전을 사용할 때, 내비게이션 경로에 따라 교차로에서 교통 신호를 인식하여 직진, 좌회전, 우회전, 유턴 등의 동작을 수행한다. 또한 속도와 경로에 따라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한다. 내비게이션 경로가 설정되지 않으면, 도로의 실제 상황에 맞춰 최적의 도로를 선택하여 주행한다.
FSD는 중국에서 6만 4000위안(약 1263만원)을 지불한 고객들에게 옵션으로 제공된다. 일부 모델에서 출시하다가 차츰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슬라는 25일 오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FSD 드라이빙 패키지의 이름을 ‘스마트 보조 운전 기능(智能辅助驾驶功能)’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즉 FSD 기능을 ‘완전 자율주행 능력’으로 직역했던 것을 ‘스마트 운전 보조 기능’ 또는 ‘스마트 운전 보조 시스템’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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