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고층 쓰레기 투하, '고의살인죄' 적용도 가능

[2019-11-14, 16:20:11]


고층 쓰레기 투하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에서 앞으로는 심각할 경우 '고의 살인죄'가 적용될 수도 있을 전망이라고 14일 신문방(新闻坊)이 전했다.


최근 중국최고인민법원은 관련 '의견(关于依法妥善审理高空抛物、坠物案件的意见)'을 발표해 고층에서 물건 투하, 고층에서 물건 추락 등 행위를 예방하고 처벌할데 관한 16가지 조치를 발표했다.


'의견'은 고층에서 물건을 투하하거나 관리부실로 인한 물건 추락 등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엄중하게 단속,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으로써 이같은 사건사고의 사전 예방 및 이를 처벌할 법적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최고인민법원은 '의견'에서 고층에서 물건 투하와 고층에서 물건 추락 두 가지를 분명하게 구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두가지가 주관적인 측면, 사회적 위해성 측면 등에서 크게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의에 의한 물건 투하의 경우 사건의 경중에 따라 '공공안전 위해죄, 고의 상해죄, 고의 살인죄'가 적용되게 된다. 또, 아파트관리회사의 관리 부실이거나 의무 불이행 등으로 인한 건물 및 부착물 등의 추락사고도 책임을 묻게 된다.

 

이에 앞서 중국에서는 고층건물에서 던진 사과에 맞은 아기가 식물인간으로 된 사건, 고층건물에서 떨어진 간판에 맞아 길가던 여성이 즉사한 사건 등 비극이 심심찮게 발생하는 가 하면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고층건물에서 식칼, 술병을 집어던지는 등 몰상식한 행위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솽스이 7000건 상품 잿더미, 13톤 택배차량 화.. hot 2019.11.14
     베이징에서 출발해 후난성 창사(长沙)로 향하던 바이스택배(百世快递)회사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13톤에 달하는 택배가 잿더미가 됐다.  1..
  • 中 흑사병 환자 2명 발생…베이징에 격리 hot 2019.11.13
    中 흑사병 확진 환자 2명 발생…베이징에 격리 중국에서 전염성이 강한 질병인 흑사병 환자가 발생해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13일 중국망(中国网)에 따르면 네이멍구..
  • 동방항공, 기체 고장으로 8분 만에 7km 급강하 hot 2019.11.13
    인근 공항에 ‘비상착륙’…인명 피해 無12일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가 기체 고장으로 8분 만에 1만 미터 상공에서 3000미터까지 급강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
  • 디디 운전자, 이번엔 승객에 칼부림 hot 2019.11.12
    최근 난징(南京)에서 디디 운전자가 승객에 칼부림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12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지난 9일 새벽 디디차를 이용한 승객 왕 씨는...
  • 상하이 냉기류 영향 15일 추위 찾아온다 hot 2019.11.12
    오는 13일 냉기류가 상하이에 도달할 것이라고 12일 상하이중심기상청이 밝혔다. 냉기류는 중국 서부에서 동쪽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서북, 동북 지역은 눈이 내리거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4.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6.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7.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8.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9.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10.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경제

  1.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2.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3.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4.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5.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6.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7.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8.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용후이마트..
  9. 상하이, ‘950억원’ 소비쿠폰 쏜다..
  10. 中 신차 시장 ‘가격 전쟁’에 1~8..

사회

  1.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2.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3.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4. 상하이 '외식' 소비쿠폰 언제, 어디..
  5.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6.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3.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7.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8. [Dr.SP 칼럼] 독감의 계절 가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