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임신 8개월 40세 산모, 上海 마라톤 완주 화제

[2019-11-19, 12:56:51]

지난 11월 17일 5시간 17분이라는 기록으로 상하이 마라톤을 완주한 한 참가자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이 기록의 주인공은 올해 40세인 리리리(黎莉莉)씨로 현재 그녀는 임신 8개월차다. 일반인도 완주하기 힘든 마라톤을 8개월 차 무거운 몸으로 완주한 그녀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문 마라토너인 리씨의 임신 중 마라톤 완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8주, 22주 그리고 이번에 32주까지 이번 임신 기간 중 총 3번의 마라톤을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임신 전 전문 마라토너였던 그녀는 매달 300km가 넘는 거리를 뛰면서 강도높은 훈련을 하며 자신의 몸을 단련시켰기 때문에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말한다. 자신의 체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평소에도 경보를 즐겨한다고 말했다.


그녀가 처음으로 마라톤에 빠지게 된 것은 8년 전 우울증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을 때로 심리학을 공부하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라이프스타일을 찾게 된 것이 마라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녀의 이런 행동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심지어 악플까지도 서슴없이 달았다. “태아를 살해하려는 것과 맞먹는 행동이다”, “자신이나 태아, 가족에게도 무책임한 행동이다. 더 이상 이런 사람 기사는 보고싶지 않다”, “굳이 생명을 품고있는 10개월 임신 기간에 체력적으로 극한에 이르는 마라톤에 참가해야 할까?”,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는 산모들은 당신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당신이 대단한 건 알겠지만 임신중에 마라톤 참가는 무책임해보인다. 만일 산소 부족이나 가진통, 심하게 흔들리는 충격 때문에 조산을 했다면 끔직했을 것이다”라며 비난했다.


한편 리씨는 오히려 악플러들의 반응에 “개의치 않는다”며 “악플을 단 사람 중 절반 이상이 임신을 해 본 적 없는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 말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4.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6.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7.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8.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9.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10.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경제

  1.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2.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3.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4.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5.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6.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7.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8.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용후이마트..
  9. 상하이, ‘950억원’ 소비쿠폰 쏜다..
  10. 中 신차 시장 ‘가격 전쟁’에 1~8..

사회

  1.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2.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3.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4.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5. 상하이 '외식' 소비쿠폰 언제, 어디..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3.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7.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8. [Dr.SP 칼럼] 독감의 계절 가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