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공포의 가정부' 사형…노인 8명 주사기로 살충제 투입 살해

[2016-05-05, 11:48:05] 상하이저널
허씨 범행을 그래픽으로 재연한 이미지
허씨 범행을 그래픽으로 재연한 이미지
중국에서 '살충제 주사기' 등을 이용, 노인 8명을 살해한 여성 가사도우미가 결국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신경보(新京報)가 4일 보도했다.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노인 살해 혐의로 기소된 여성 가사도우미 허(何·45) 모 씨에 대한 공판에서 고의살인죄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허 씨는 지난해 말 거동이 불편한 노인 A(70·여) 씨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고용돼 일하던 중 살충제 일종인 디디브이피(DDVP)와 수면제, 주사기 등을 이용해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공판에서 피고인이 수면제, 살충제를 푼 고깃국물을 주사기로 노인의 몸에 주입하고 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뒤 가족에게는 노인이 마치 자연사한 것처럼 둘러댔다고 밝혔다.

허 씨의 범행 시점은 A씨 집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나흘째 되던 날이었다.

허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노인이 거동할 수 있어 집안일을 살짝 거들기만 하면 된다는 말을 듣고 일을 시작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며 노인이 세상을 떠나면 월급을 빨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허 씨가 2013년 6월∼2014년 12월 가사도우미로 일하면서 비슷한 수법으로 다른 7명을 살해했고 또 다른 2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도 밝혀냈으나 사망한 7명의 시신은 이미 화장한 상태여서 정식 기소에는 포함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쓰촨 판다마을 강물 위 어린 판다..
  2.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3.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4.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5. 상하이 수향마을, 어디까지 가봤니?
  6.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7.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8.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9. “입시의 첫걸음, 확실한 목표 설정”..
  10.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경제

  1.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2.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3.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4. 中 자동차 시장 내수 부족 문제 ‘여..
  5. 中 1분기 해외 수출 신에너지차 3대..
  6.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7. 中 1분기 GDP 성장률 5.3%…..
  8. 무역협회, ‘2024 주중 한국기업..
  9.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
  10.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사회

  1. 中 쓰촨 판다마을 강물 위 어린 판다..
  2.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4.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5. “입시의 첫걸음, 확실한 목표 설정”..
  6.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7. 독립운동가 부부이야기 <제시일기> 上..
  8.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9. 중국 MZ "일하다 미모 잃었다" 회..
  10.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문화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4. [茶 칼럼] 봄의 시작, 동정벽라춘(..
  5.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6.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봄날의 ‘서호’를 거닐고..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