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美 펜타곤UFO 영상 공개, 진실은?

[2020-06-18, 10:53:36] 상하이저널

지난달 코로나만큼이나 뜨겁게 관심을 받은 뉴스가 하나 있었다. 바로 미국 국방부 펜타곤에서 지난 4월 26일에 직접 공개한 UFO 동영상이다. 펜타곤은 총 3가지 UFO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미국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지금 지구에 존재하는 가장 빠른 비행선보다 휠씬 더 빠른 속도로 바다 표면과 하늘 위에서 가던 비행선을 찍으며 감탄하는 장면이 나와 있다. 

이 영상들은 사실 다른 민간기업들이 예전부터 인터넷에 공개한 영상들인데, 최근 펜타곤이 나서 이 영상들이 실제 미국 해군에 의해 찍힌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화제가 더욱 커졌다. 펜타곤은 현재 UFO 영상에 대한 아무런 설명이나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외계인의 UFO이라고 말하고 그렇게 믿고 싶다고 말하지만 대부분의 과학자와 연구원들은 이 영상이 외계인을 설명하기에는 아직 정보가 충분하지 않고 너무 이르다는 입장이다. 

UFO의 역사

UFO의 역사는 세계 2차 대전의 급속한 비행선/로켓 개발로 사람들이 항공에 많은 관심이 생긴 이후부터 시작한다. 최초의 UFO 목격으로 유명한 “Flying Saucers” 사건, 즉 날아다니는 접시 사건은 2차세계대전이 끝 난지 2년 후인 1947년에 일어났다. 사업가인 케네스 아놀드(Kenneth Arnold)가 자신의 경비행기를 타는 중 발견한 9개의 아주 빠른 비행선들로 시작했다.

“Flying Saucers” 사건과 같은 해인 1947년에 “The Roswell UFO Incident”라는 사건도 유명하다. 이 사건 에서는 어떤 한 목장이 군용 비행장 주변에서 길이가 180미터가 넘는 아주 큰 미스터리한 비행선을 발견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이후 미군이 이 큰 비행선은 사실 당시 소련의 핵실험을 감찰하는 극비 스파이 프로젝트에 쓰였던 정찰용 기구라고 인정하면서 대중들의 관심 속에서 사라져갔다. 

이 사건들을 시작으로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에서 UFO에 관심이 많아졌다. 외계인과 UFO를 소재로 한 많은 영화와 드라마도 만들어지면서 UFO와 관련된 사건들도 더욱 더 잦아졌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발견된 UFO가 네바다의 ‘Area 51’에서 발견되며 많은 사람들이 미국정부가 비밀리에 외계인 탐사를 ‘Area 51’에서 한다는 소문이 크게 돌기 시작했다. ‘Area 51’은 미국 CIA와 미국 공군과 같은 미국의 극비 조직들이 전투기 시험을 하는 곳으로 미리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실제로 UFO탐사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UFO 관련 미스터리들 때문에 1952년에는 미국 공군(US Air Force)과 CIA에서 직접 UFO 조사를 하기 위한 프로젝트(Project Blue)를 시작했다. 1969 년 까지 진행된 가장 장기간 진행된 UFO 탐사 프로젝트다. 1952년부터 1969년 까지 1만개 이상의 UFO 발견이 Project Blue로 보고 됐지만 대부분은 기상현상으로 일어난 기이 현상으로 설명됐고 설명이 안되는 약 6페센트의 UFO 발견들은 외계생명체의 비행선이라기에는 증거가 불 충분하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덧붙여 CIA는 아직까지 외계 생명체가 지구에 왔을 것이라는 이론을 지지해줄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했고 현재로써는 UFO와 외계인의 연관성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UFO 영상, 진실은?

많은 사람들이 UFO를 생각하면 무조건 외계인과 연관시켜 생각한다. 하지만 UFO의 정식 의미는 ‘Unidentified Flying Object’이다. 즉, 그냥 아직까지 확인이 안됐고 설명도 안된 항공/기류 현상 정도로 의미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그냥 자연적 이상 현상일 수도 있고 어느 나라에서 하던 극비로 진행하던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과학자들은 UFO와 외계인을 두 개의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로 생각한다. 

또한, 과학자들은 펜타곤이 공개한 이 저화질 영상들로는 UFO와 외계인의 연관성을 찾는 것은 아직 무의미 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유명 과학 잡지 <Scientific American>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현재로써는 이UFO 영상이 아직 설명되지 않은 과학적 현상일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또한 과학자들은 우주는 어마어마하게 넓으므로 외계생명체는 존재할 가능성이 충분이 있지만 이 외계생명체들이 우리 지구에 직접 방문할 논리적인 이유와 기술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과학자들은 이어 아직까지 외계인 탐사에 동참할 동기를 줄 충분한 증거와 논리적인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참고]
https://blogs.scientificamerican.com/observations/a-word-about-those-ufo-videos/

학생기자 김동건(SAS 10)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쓰촨 판다마을 강물 위 어린 판다..
  2.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3.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4.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6. AMRO, 올해 중국 부동산·소비 개..
  7. 상하이 수향마을, 어디까지 가봤니?
  8.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9.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10. “입시의 첫걸음, 확실한 목표 설정”..

경제

  1. AMRO, 올해 중국 부동산·소비 개..
  2.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3. 바이트댄스, 글로벌 유니콘 기업 가치..
  4. 中 자동차 시장 내수 부족 문제 ‘여..
  5.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6.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7.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8. 무역협회, ‘2024 주중 한국기업..
  9. 中 1분기 해외 수출 신에너지차 3대..
  10. 中 1분기 GDP 성장률 5.3%…..

사회

  1. 中 쓰촨 판다마을 강물 위 어린 판다..
  2.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3.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4.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5. “입시의 첫걸음, 확실한 목표 설정”..
  6. 독립운동가 부부이야기 <제시일기> 上..
  7. 중국 MZ "일하다 미모 잃었다" 회..
  8.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9.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10.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문화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4. [茶 칼럼] 봄의 시작, 동정벽라춘(..
  5.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6.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7.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