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지하철 17호선 타고 놀자

[2018-03-31, 06:02:17]

지난해말 지하철 17호선이 개통돼 칭푸(青浦)의 관광지들을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게 됐다. 17호선은 홍차오기차역에서 칭푸 동팡뤼저우(东方绿舟)에 이르는 35킬로 남짓한 구간으로 모두 13개역이 설치돼 있다. 17호선은 관광명소들로 즐비한 자오상(赵巷), 주자자오(朱家角), 칭푸신청(青浦新城). 동방녹주(东方绿舟)를 경유, 볼거리 놀거리 가득한데다 교통편리까지 더해 여행자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동방녹주(东方绿舟)

 

동방녹주는 상하이 유일의 실외 훈련, 청소년 교외활동 야영지, 단체활동, 관광레저가 어우러진 대규모 공원이다. 생존도전, 국방원, 과학탐험, 수상스포츠, 체육훈련, 생활실천 등 구역과 16개 풍경구로 조성돼있다. 국가 4A급 여행지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며 어마어마한 규모 때문에 자전거를 대여해 둘러보는 것이 좋다.

17호선 종착역인 동방녹주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 青浦区沪青平公路6888号

▲ 021)5923-3000

뎬산후(淀山湖)

 

동팡뤼저우와 이웃하고 있는 뎬산후 역시 상하이의 유명 관광지이다. 상하이에서 가장 큰 천연 담수호이며 상하이의 '어머니 강'으로 불리는 황푸강의 발원지기도 하다. 뎬산후를 둘러싸고 관광명소들인 주자자오구전(朱家角古镇), 상하이대관원(上海大观园), 동방녹주(东方绿舟), 상하이태양도(上海太阳岛), 천윈기념관(陈云纪念馆) 등 국가 4A급 풍경구가 포진돼있다. 이 모든 곳을 한꺼번에 둘러보기에는 하루가 모자란다.

지하철을 타고 뎬산후다다오(淀山湖大道)에서 하차.

▲ 青浦区金商公路


주자자오구쩐(朱家角古镇)

 

'상하이의 베니스', '상하이 교외의 헐리우드' 등으로 불리는 주자자오구쩐은 상하이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상하이 4대 역사문화 진(镇)이기도 한 이곳에는 오래된 교각 36개, 물가를 따라 9개의 길다란 거리가 펼쳐져있고 물가에 건설된 명청시대 건축물들은 옛스러움을 더한다.
이곳에서 유명한 음식들로는 홍사오자러우(红烧扎肉), 뤄스차이(螺丝菜), 옌수이샤(盐水虾), 샹눠탕아오(香糯糖藕), 칭쩡바이스위(清蒸白丝鱼), 칭수이따자셰(清水大闸蟹), 쉰라스(熏拉丝) 등이 있다.

특히 추천 1위인 홍사오자러우는 대나무잎에 싼 삼겹살에 간장, 설탕, 황주 등을 넣어 만든 것으로 양념이 삼겹살에 배어 구수한 맛을 낸다.  

지하철을 타고 주자자오역에서 하차한다.

▲青浦区朱家角镇美周路36号

 

칭푸 쇼핑1번지 '바이렌 아울렛(百联奥特莱斯)'

 

칭푸 자숭중루(嘉松中路) 5555호에 위치한 바이렌아울렛(百联奥特莱斯广场)은 칭푸에 살고 있는 주민들뿐 아니라 상하이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쇼핑가이다.

 

세계각국 400여개 브랜드의 제품들이 총망라된  대형 쇼핑센터로, 이곳에는 약 300여개 상가들이 들어서있다. 세계 1~2류 패션브랜드, 유명 스포츠브랜드 제품 및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특히 주말이면 몰리는 차량들로 주차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이다.

이제는 주차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지하철 17선을 타고 자숭중루에서 하차해 아울렛을 찾을 수 있다.

▲青浦区嘉松中路 5555号

 

칭시자오예공원(青西郊野公园)

 

칭시자오예공원은 칭푸서남부에 위치한 습지보호, 자연생태, 휴식 오락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습지 교외공원이다. 상하이 최대 천연호수인 뎬산후와 이웃해 있다.
지하철 17호선 둥팡뤼저우역에서 하차한다.

▲青浦区金泽镇紫莲路500号

 

숭저문화유적(崧泽文化遗址)

 

상하이 상고문화의 발원지로 '상하이의 기원'으로 불린다. 이곳에서 상하이 첫 마을, 상하이 첫 주택, 상하이 첫 우물, 상하이 첫 벼이삭, 상하이 첫 인류 등 수많은 '상하이 제일'을 만날 수 있다.

지하철 자오샹역(赵巷站) 하차.

▲青浦区崧泽

 

칭푸박물관(青浦博物馆)

 

칭푸박물관은 상하이숭저광장에 위치해있다. 1958년에 지어진 박물관으로 주건물은 서로 맞닿은 다섯개의 타원형으로, 마치 날개를 막 펴고 날아오르는 나비의 형상을 하고 있다. 이는 칭푸의 지형(地形)을 형상화 한것이다. 박물관과 가까운 지하철역은 후이진루역(汇金路站)이다.

青浦区青浦镇华青南路1000号

 

취수이위안(曲水园)

 

상하이 취수이위안은 230여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상하이 위위안(豫园), 난상구이위안(南翔古猗园), 자딩추사푸(嘉定秋霞圃), 송장주이바이츠(松江醉白池)와 어깨를 나란히 '상하이 5대 고전원림'으로 꼽힌다. 취수이위안은 작고 아담하며 옛스럽고 우아하며 소박한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오래된 나무들과 구불구불 뻗은 긴 회랑, 아름다운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는 이곳은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지하철 칭푸역(青浦站)에서 하차.

▲青浦城厢镇公园路650号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부녀절, 여성을 위한 입장료 할인 이벤트 hot 2018.03.08
    부녀절, 여성을 위한 입장료 할인 이벤트 세계 여성의 날인 오늘(8일) 중국에서도 '3.8 부녀절(三八妇女节)'을 맞이해 디즈니랜드, 환러구(欢乐谷) 등 놀이공원..
  • 와이탄, 눈과 입이 즐겁다 hot 2018.02.15
    와이탄 레스토랑Jean-Georges 2012년 상하이 레스토랑 위크 최고의 레스토랑이었던 곳으로 세계적인 셰프 장-조지 봉게리첸(Jean-Georges Vong..
  • ‘상하이 꼭대기’ 전망대에서 놀자 hot 2018.02.14
    초고층 빌딩 다양한 전망대 체험 상하이 정상 체험 ‘상하이타워(上海中心)’  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632m 높이의 상하이타워가 지..
  • 첫눈과 함께 온 상하이 아이스 월드 hot 2018.01.27
    상하이 빙설세계 5곳상하이에 첫눈이 내렸다. 약 10년만의 폭설이다. 그간 겨울답지 못한 날씨와 눈을 볼 수 없었던 상하이 겨울을 아쉬워했던 아이들에게 더 없는...
  • 디즈니 '토이스토리' 테마파크 4월 개방 hot 2018.01.12
      디즈니 픽사의 '토이스토리'를 재현한 '토이스토리'테마파크가 오는 4월 오픈한다. '토이스토리'에 등장하는 귀여운 공룡 렉스와 트릭시가 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쓰촨 판다마을 강물 위 어린 판다..
  2.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3.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4.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5. 상하이 수향마을, 어디까지 가봤니?
  6.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7.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8.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9.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10. “입시의 첫걸음, 확실한 목표 설정”..

경제

  1.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2.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3.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4. 中 자동차 시장 내수 부족 문제 ‘여..
  5.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6. 中 1분기 해외 수출 신에너지차 3대..
  7. 中 1분기 GDP 성장률 5.3%…..
  8. 무역협회, ‘2024 주중 한국기업..
  9.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
  10.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사회

  1. 中 쓰촨 판다마을 강물 위 어린 판다..
  2.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4.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5. “입시의 첫걸음, 확실한 목표 설정”..
  6.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7.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8. 독립운동가 부부이야기 <제시일기> 上..
  9.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10. 중국 MZ "일하다 미모 잃었다" 회..

문화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4. [茶 칼럼] 봄의 시작, 동정벽라춘(..
  5.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6.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봄날의 ‘서호’를 거닐고..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