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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嘉兴 독립유적지 보호 나선다

[2007-08-28, 01:02:06] 상하이저널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유적지 보존 활동 등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유적지 보호에 우리 기업이 직접 나섰다.
지난 24일 효성(晓星集团)은 지아싱시(嘉兴市)에 위치한 김구선생의 피난처 보존과 연구를 지원하기로 하고, 천더롱(陈得荣) 지아싱시장과 김양 상하이 총영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위엔 지원협의서 기증식을 가졌다.

조현택 효성 중국법인 동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김구선생 피난처는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들이 가장 힘겨웠던 시절, 웅지를 다시금 가다듬은 곳으로 역사적인 의의가 큰 장소"라며 "효성이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이해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으로서 이 곳을 찾은 한국인들이 김구선생의 정신을 배우도록 하기 위해서 유적지 보호 및 연구지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증식에 참석한 김양 총영사는 "한중수교 15주년이 되는 뜻깊은 오늘, 기부금을 쾌척하신 효성그룹측에 사의를 표하며 김구선생 피난처와 임정요인 숙소의 보호 관리를 위해 잘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구 선생 피난처는 지아싱시 메이완가(梅湾街) 76호에 위치한 2층 목조건물로 김구선생과 임시정부 요인들이 1932년 윤봉길 의사의 의거 직후 일제의 추적을 피해 상하이에서 지아싱으로 피신했을 때 사용한 은신처다. 임시정부는 항저우(杭州)와 지아싱지역에 1935년까지 3년6개월간 머물렀다. 피난처는 그 동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방치돼 왔으나 지난해 5월 저장성 성급 문물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기념관을 건립해 효성이 이에 대한 유지관리를 맡기로 했다.

효성은 지난 2000년부터 지아싱시에 스판덱스 공장을 시작으로 타이어코드, 나일론필름 공장 등을 설립해 가동 중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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