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신나는 가을운동회, 몸도 마음도 자라는 아이들

파란하늘에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 있는 가을날 `상해엔젤유치원 가을 운동회'가 열렸다. 지난 20일(토) 홍췐루(虹泉路) 협화쌍어학교에서 열린 운동회는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국민체조를 시작으로 300여명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50미터 달리기, 공굴리기, 시집가기, 박터뜨리기, 줄다리기, 풍선터뜨리기, 벽과 벽사이, 엄마아빠 이어달리기, 아빠들 단축마라톤 등 온 가족이 어울릴 수 있는 게임들이 진행된 가운데, 독수리팀과 호랑이팀으로 나눠 열띤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이흥훈 원장은 "화창한 가을날 엔젤유치원 원아들과 가족들이 모여 운동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 우리 아이들이 서툴더라도 끝까지 직접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배웠으면 싶고, 부모님들은 오랜만에 즐거운 옛추억을 잠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