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회를 맞는 중국의 청룡영화제인 `금계백화(金鸡百花) 영화제'가 지난 24일 쑤저우(苏州)에서 4일 동안 개최됐다.
개막식에 청롱(成龙), 리롄제(李连杰), 량차오웨이(梁朝伟), 뤼자링(刘嘉玲) 등의 대형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았고 차이이린(蔡依林), 차이친(蔡琴), 롱주얼(容祖儿)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번 금계백화제는 스타들이 대거 참석하는 별들의 잔치가 된 반면 왕가위 감독의 영화《蓝莓之夜》외에는 볼 만한 대작이 없다는 아쉬운 평을 받았다. 량차오웨이의 노출 신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 《色,戒》은 이번 영화제에 초대받지 못했다.
중국영화계는 금계백화영화제를 매년 쑤저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개최도시는 신청제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