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기름값 10% 인상

[2007-11-06, 23:03:03] 상하이저널
운송비 인상 불가피… 물가상승 우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개혁위)는 지난 1일부터 석유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휘발유와 디젤유의 소매가격을 리터 당 0.4위엔과 0.46위엔씩 각각 인상하고 액화석유가스(LPG) 소매가격도 20%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新华社가 전했다.

이번 인상으로 휘발유 가격은 톤당 5천480위엔에서 5천980위엔으로 9.1%, 디젤유 가격은 5천20위엔에서 5천520위엔으로 10% 오른다. 평균 소매가격은 여기에 8%가 더해져 휘발유는 톤당 6천460위엔, 디젤유는 5천960위엔으로 매겨진다. 이에 따라 리터당 휘발유(90#)는 4.59위엔에서 4.99위엔으로 조정됐고, 디젤유(0#)는 리터당 4.83위엔에서 5.29위엔, LPG는 리터당 3.5위엔에서 4.2위엔으로 인상됐다.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고정된 중국의 유류산정시스템 때문에 정유사들은 타격을 입었다. 이에 공급을 줄이면서 주유소들은 기름을 한정 판매하거나 아예 문을 닫는 사태가 속출했었다. 남부지역에서만 문을 닫은 주유소가 2천여 개에 이르렀으며 상하이 등 대도시에는 근처에서 원정 온 차량들이 몰리면서 주유소 주변 교통이 정체를 빚기도 했다.

중국 석유난의 원인은 물가인상을 우려해 정부가 유류 가격을 통제하는 바람에 국제유가 상승분이 가격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 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와 같은 유가인상 조치가 단행되었기 때문에 물가 인상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
개혁위는 서민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철도 운임, 시내 버스비, 가정용 천연가스료 등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또 농임업, 도시 대중교통, 농촌 운송에 관련된 기관에는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일 青年报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는 유가조정이 택시운영에 가져올 영향을 고려해 택시운임조정방안을 논의하기로 결정해 택시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유가인상으로 택시운전자들의 매달 운영비가 이전보다 204위엔 증가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4.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5.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6.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7.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8.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9.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10.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경제

  1.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2.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5.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6.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7.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8.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9.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10.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사회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4.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5.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6.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7.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8.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9.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4.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