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행잡지 'World Traveller(旅行者)'에서 주간으로 진행되는 올해 최고 여행관련업 시상식에서 대한항공이 최고 정시운항율(On-time Rate) 항공사로 선정되었다.
지난 6일 오후 2시 상하이 음악당(上海音乐厅)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해마다 연말에 개최되는 행사로 호텔, 항공, 여행지분야로 나눠 선정되고 있다. 대한항공이 수상한 정시운항율 부문은 항공사의 운항실적을 종합한 것으로, 항공기 고장으로 인한 지연·결항율은 항공안전도를 측정하는 주요 지표중의 하나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용철 대한항공 상하이 지점장은 "모든 직원을 대표해 영예로운 이 상을 주신 것에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월드트레블러 측은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을 해낸 대한항공에 박수를 보내며, 장기간 색다른 노력을 해온 대한항공에 '신뢰'라는 귀한 선물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정승객: UA(United Airline) △중국음식 서비스: 에어프랑스 △중국어 서비스: 타이항공 △엔터테인먼트: 아랍에미리트항공 △비즈니스석: 버진 애틀랜틱 △이코노미석: 카타르항공 △수화물 서비스: 케냐항공 △항공전자상거래: 노스웨스트 에어라인 △발전잠재력: 드래곤에어 등이 수상했다.
한편, 호텔 부문에서는 △명품호텔: 88 신천지 △휴가호텔: 리장(丽江) Banyan Tree △풍경호텔: 항저우(杭州) 하이얏트 리젠시 △호텔서비스: ST. Regis 호텔 상하이 △호텔식당: 상하이 푸둥 샹그릴라호텔 비취의 `36' △프레지던트스위트룸: 베이징 Penisula호텔 △호텔인테리어: Kempinski 호텔 △발전잠재력: jumeiran hantang 신천지 △친환경보호: 상하이 진마오 하이얏트 △호텔관리그룹: 카이웨 국제호텔이 선정됐다.
그 밖에 △자유여행지: 싱가폴 △허니문: 하와이 △구매: 일본 △문화여행지: 이집트 △학문목적지: 영국 △전시목적지: 미국 라스베가스 △친화력: 태국 △자가운전목적지: 독일 △생태보존지: 남아프리카 △정부 여행사이트: 스위스 △최적 창조상 개척: 오스트레일리아 △최적 실외운동 목적지: 뉴질랜드 △발전잠재력: 캐나다 △비자서비스: 주상하이 영국 영사관 △해외소비 중국 은행카드: 초상은행 등이 수상했다.
여행자들이 인터넷 투표로 직접 선정한 유명항공사로는 싱가폴항공, 유명여행지 부문에 프랑스 파리, 유명 호텔부문에는 샹그릴라 호텔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