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자국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 샘플들을 세계보건기구, WHO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WHO 베이징 사무소는 기자회견에서 중국 당국이 바이러스 샘플을 제공하지 않아 효율적인 백신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WHO 베이징 주재원인 줄리 홀 박사는 중국 당국이 몇 주 안에 20개 가량의 AI 바이러스 샘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기구 전문가들은 중국 농업부가 자국 과학자들의 위상을 높이고 백신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감염된 조류에서 추출된 샘플 제공을 거부해 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