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한국상회 이재승 고문 우리 각자는 대우주의 유일하며 특별한 존재들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모든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으며, 스스로의 보물을 간직할 수 있도록 신이 만들어낸 피조물들이다. 그러나 그 보물은 그냥 스스로 나타나 주거나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노력에 의하여 얻어지는 것이다.
연금술사는 모든 쇠를 금으로 만들거나 불로 장생의 묘약을 만들기 위하여 몇 년이고 이를 정제하는 불꽃을 바라보는 동안 그들의 머리 속에는 세상의 모든 잡념들이 사라지고 어느 날 문득 정화된 자신을 발견한다. 작가는 꿈을 찾아 떠나는 양치기 소년 산티아고의 여행을 통하여 우리가 우리 영혼의 연금술사가 될수 있음을 알려 주고자 한다.
싼티아고는 자신의 꿈에 나타난 보물을 찾으려고 스페인에서 이집트의 피라미드까지의 긴 여정을 떠난다. 여행 도중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건을 겪으며 사랑을 만나면서 자신의 가슴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영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연의 섭리를 통찰하며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간다.
자아의 신화를 이루는 일은 곧 우리 각자에게 간직된 진정한 보물을 찾는 것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너무나 많은 잡다한 것들에 관심을 두느라 자아 실현의 꿈을 접거나 아예 꿈을 잃어 버리고 사는 경우가 많다.
연금술사는 사그러든 우리의 꿈을 일으키고 우리가 자아의 신화를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준다.
우리는 소년, 청년, 장년, 노년의 나이를 불문하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이 책을 읽고 자신에 내재되어 있는 자신만의 보물을 찾기 위한 꿈을 시작하여 자아의 신화를 실현하시기 바라며 본문 한 구절을 인용한다.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하여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한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지."
작가 파울로 코헬료는 1947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로에서 태어났다. 세차례의 정신 병원에 입원했으며, 청년 시절에는 히피 문화에 심취하였다.
Kring Ha라는 만화 잡지를 창간하였으나 잡지가 급진적이라는 이유로 당시 브라질 군사정권에 의해 두차려나 수감되어 고문을 당했다. 1988년도에 연금술사를 발표하여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연금술사는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영적 구도서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