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 세무, 회계, 이전, 철수 등 포괄적 컨설팅 제공
KOTRA는 중국진출기업이 이러한 경영리스크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3월부터 상하이, 칭다오, 베이징, 광저우에 있는 4개의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내에 '경영리스크지원데스크'를 설치했다.
'경영리스크지원데스크'는 변호사와 회계사 등 총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중국의 복잡한 법령과 규제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들에게 자문을 제공한다. 진출기업들은 노무, 세무, 회계 등의 애로사항이나 중국내 타 지역 또는 제3국으로의 이전, 중국으로부터의 철수 등과 관련해 포괄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중국의 사업 환경 변화로 애로를 겪는 분야는 무엇보다 노동집약 분야이다.
금년 1월1일부로 발효된 노동계약법에 따르면 인건비가 25%내지 40%까지 상승한다. 이에 노동집약 분야에 진출한 기업은 자구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다. 특히 장신구, 의류, 가방 등 분야에서 임가공을 해 온 업체들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로 해외 거래처를 상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KOTRA는 진출기업의 내수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유통시장 진출 안내자료를 발간하는 한편 유명백화점 및 대형유통망과의 상담회를 개최하고, 자동차, IT전자분야 글로벌기업에 대한 부품 납품을 촉진하기 위한 아웃소싱 상담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오는 6월에는 중국에 진출한 부품기업 15개사를 일본으로 파견하여 대일본 수출로드쇼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