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천500억元 증가
중국에서 부동산 및 증시 침체에 따른 우려가 확산되면서 시중자금이 은행으로 몰려들고 있다.
인민은행 상하이본부의 11일 발표에 따르면 상하이 내외자 은행의 2월 예금이 1천 651억6천만 위엔 늘어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青年报가 보도했다. 이는 전년대비 1천 492억 6천만위엔 많은 수치다.
인민은행 상하이본부는 금리인상 효과에 증시 및 부동산 경기침체, IPO 청약자금 해제 등을 은행예금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중국계 은행들의 개인소비대출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2월 상하이시 위엔화 표시 개인소비대출 중 중국계 은행들은 대출이 4억 1천 600만위엔, 외국계은행들은 2억 1천만위엔 줄어들었다.
이는 기타 소비대출과 신용카드 적자규모가 3억 9천 500만위엔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동시에 부동산 시장의 거래위축, 개인대출의 사전상환 증가, 신축 주택 공급감소 등으로 2월 부동산대출은 600만위엔 늘어나는데 그쳐 2006년 11월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