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제품과 친환경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천연식물수출이 유망산업으로 뜨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천연약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식물추출물시장은 약품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중국식물추출물 수출도 급격히 늘고 있다고 中新上海网 24일 보도했다.
국제식물추출물전람회 및 토론회(PEEC)가 일전에 발표한 <중국식물추출물발전현황 및 시장조사>보고에 따르면 세계식물추출물시장은 매년20%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세계식물추출물매출액은 65억달러에 달했다. 1995년까지만 해도 중국식물추출물 수출액은 5천만 달러를 넘지 않았으나 작년에는 4억8천만달러로 9배 이상이 늘어났다.
보고에 따르면 식물추출물은 바이오의약의 중요한 요소로 현재 식물약, 식품첨가제, 기능성식품, 일용화학약품, 식물농약 및 수의약품 등 분야에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 21세기 바이오의약이 급성장함으로써 생리활성과 기능성을 지닌 식물추출물은 그 수요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80%이상의 제품이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주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중국식품추출물의 90%이상이 기능성식품, 식품보충제, 의약보건품, 화장품 등 원료 등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의료보건부분에 쓰이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