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3천500여권 등 학부모 자유이용 가능
한국 책 구하기가 힘든 상하이에 한국 도서관이 지난 17일 개관을 했다. 구베이 신취 구베이광장 빌딩에 개관을 한 아카데미 도서관은 문학, 사화과학, 기술과학, 예술 등 각 분야를 망라하는 한국도서와 영문도서 3천500여권, CD DVD 약 1천점 등의 자료를 비치하고 있다.
이 도서관은 이용자가 자유로이 열람을 할 수 있는 자유열람식으로 도서관내에 컴퓨터 2대를 비치 자료검색이나 음악 감상 등 각자 원하는 대로 취향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카데미 도서관 최영조 관장은 “상하이는 한국책을 읽기에 어려운 환경이다. 특히 상하이에 거주하는 학부모의 독서 자료제공과 교육 관계자에게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도서관은 회원제로 운영하며 회원 자격은 상하이시 초중고에 재학중인 학부모 및 학교/학원에 근무하는 교육관계자로, 회원에 가입하면 회원증 발급과 함께 도서관의 모든 자료를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있다. 도서관 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토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