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택 때 따져봐야 할 ‘3가지’
2009학년도 대학입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입시 여건에 맞는 대학을 선정, 대비하는 것이다. 적성과 장래 희망, 학력 수준, 특별한 지원 자격 등을 꼼꼼히 파악한 뒤 이에 적합한 대학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대비해야 한다.
첫째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적성 찾기에 주력하라.
적성을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번째는 적성 테스트다. 자신의 적성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적성 테스트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센터(www.careernet.re.kr)나 한국고용정보원 진로교육센터(www.keis.or.kr) 등 진로적성검사를 실시해 주는 곳을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혼자서 고민해 보는 것도 좋다. 나는 어떤 일을 좋아하나,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나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를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 보는 것이다. 대학 지원에 앞서 자신의 적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은 장래와 대학의 학과를 보다 넓은 관점에서 결정하는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다.
둘째 분야별 진출 가능 학과들을 알아보라.
적성에 따라 진로의 방향을 어느 정도 정했다면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했는지, 어느 학과 출신인지 등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때 알아둬야 할 것은, 기자가 되려면 신문방송학과나 언론정보학과로 진학하면 된다는 식으로 학과 이름만으로 단순하게 연결지어서는 안 된다는 것. 대학의 학과 사이트나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조언을 참고로, 실제 어떤 학과 출신들이 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또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나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등 대학의 변화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보자.
셋째 유리한 전형 방법을 실시하는 대학과 학과를 찾아라.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형 유형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를 비롯해 대학 및 입시기관 홈페이지 등을 자주 접촉하며 대학별 학생 선발 전형 유형과 전형 방법 등을 비교, 분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