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주택, 겨우 2개월치 공급량뿐?
중국통계국에 의하면 올해 1~5월 중국 부동산개발 투자는 지난해 동기대비 32% 성장을 보인 가운데 상하이는 겨우 2%에 그쳐 상하이시장이 사실상 위축상태에 들어섰다고 东方早报가 보도했다.
전국 부동산개발 투자는 9천519억위엔으로 동기대비 31.9% 성장, 이는 지난해 대비 4.4%P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부동산개발투자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한데 반해 상하이시장은 크게 냉각된 상태다. 상하이통계국에 따르면 1~5월 부동산개발투자는 514.12억위엔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겨우 2% 증가했다.
그 가운데서 분양주택에 대한 투자가 320.9억위엔으로 1.4% 증가했고 오피스 투자가 63.23억위엔으로 2.9% 성장, 상업용 부동산에 59.04억위엔이 투자돼 4.4%의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몇 년간 상하이의 주택개발건설은 줄곧 감소세에 처해 있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2006년에 개발된 주택면적은 2112.1만㎡으로 2005년에 비해 15% 감소됐고 2007년에는 1700㎡이었고 올해 상하이에서 건설에 들어간 주택개발 면적은 겨우 20여만㎡에 불과했다.
지난 26일 오후까지 상하이의 분양 가능한 주택면적은 155만㎡로, 거래가 부진한 시장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겨우 2개월치 공급량에 불과하며 상하이부동산시장의 공급부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문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