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 시장의 국제화에 힘입어 중국식품 공업협회는 이우에서 오는 11월에 ‘제1회 부식품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올 10월 중순 이우 농산물도매시장(农贸城)의 이전 확장 개장과 함께 국제 무역도시인 이우에서 식품류의 국제 거래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우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우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생활용품 집산지로, 중국내 각 지역의 도매상들도 이우로 몰려든다는 장점을 내세워 현재 빈왕 부식품 시장을 새로 건설되는 15만여평의 농산물도매시장으로 확장이전 시키고 국제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동 지역에는 전문적인 부식품 전시회가 없어 사천성의 청두나, 하남성의 정저우 등지로 바이어들이 몰리는 것을 이우 전시회가 열리게 되면 많은 바이어들을 유치할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아래 오는 11월에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제1기 이우 부식품 교역회는 2008년 11월 24일~26일까지 ‘이우 매호 국제회의전시센터(义乌梅湖国际会展中心)’에서 거행되고, 전시 면적은 20,000평방미터에, 800 여개 전시 부스가 만들어진다. 전시회 참가 범위는 주류, 유제품, 음료, 수산물, 육류, 염장 종류 제품, 여가 식품, 조미료, 건강식품, 인스턴트 분야 식품, 농산물, 찻잎 등 모든 부식품류가 망라되며, 현재 반수 이상이 이미 신청을 마쳤다고 조직위원회는 전하고 있다.
전시회 참가 기업은 저장, 장쑤, 산둥, 닝샤, 신장 등 국내의 20 여개 성시 지역에서 오고, 국내의 유명한 브랜드 마오타이, 왕라오지, 진화햄, 샤먼 구룽(고룡) 통조림 및 타이완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온 식품 기업등이 참여하며, 한국의 몇 개 기업도 참여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직위 소개에 따르면, 현재 투자자 유치 및 전시회 참가 모집 상황에서 보면, 이번 교역회는 화동지구에 가장 큰 부식품 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이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