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항로는 '아직'… 여행객 증가는 미지수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운송업체들이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보안상의 이유로 발급이 중단된 선상비자의 발급 재개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칭다오 항로의 경우, 오는 16일부터 2인 이상 단체 여행객을 대상으로 부분적으로 선상비자의 발급이 재개돼 아직까지 중국 당국으로부터 구체적인 입장을 전달받지 못한 다른 항로의 여객업체들도 선상비자 발급이 곧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중 여객운송업체인 위동항운은 오는 16일부터 2인 이상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인천~칭다오 항로의 선상비자의 발급이 재개된다고 15일 밝혔다. 위동항운 관계자는 "개인별로 선상비자 발급이 가능했던 예전과는 달리 단체 승객을 대상으로 선상비자가 발급된다"며 "선상비자를 받으려면 2인 이상 승객의 출.입국 날짜가 동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