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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학에서 창업까지

[2008-12-01, 23:06:00] 상하이저널
유학생들은 해외 유학을 준비할 때 귀국 후 취업문제까지 고려해야 한다. 여기 중국현지 졸업 후 취업의길 대신 창업의 길을 선택한 피자&스파게티 전문점 더스토리 대표 박철우, 허근호씨(30)를 만나 보았다.

◎ 상하이 오기까지
죽마고우인 우리 둘은 초등학교부터 지금까지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가족과 같은 사이자 동업자이다. 캐나다, 호주, 일본을 거쳐 베이징, 상하이 서로 다른 곳에서 유학생활을 마친 후 상하이에 제과점을 오픈하게 되었다. 사업상 경험부족, 현실과 다른 기술, 영업관리 등의 문제로 문을 일찍이 문을 닫게 되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사업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 더스토리 창업과정
경제난으로 어려운 지금시기, 창업 부담이 클 만도 하지만 조금만 발품을 팔고 주의를 기울이면 좋은 조건에 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가게를 계약하고, 인테리어, 식자재 구입에서 요리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따지고 신경 써야 한다. 올해 오픈 한 더스토리는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각 영업, 기술쪽을 나눠서 관리하다 보니 의견충돌도 없을뿐더러 큰 어려움 없이 운영 할 수 있게 되었다. 식당 위치를 캠퍼스가로 선택한 이유는 우선 우리가 유학생의 신분으로 지내왔기 때문에 그들을 더 이해하고, 요구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었다.

◎ 창업 후
창업 초기 몇몇 분들이 찾아와 프렌차이즈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더욱 풍부한 경험과 철저한 준비로 프렌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고 싶어 거절했다.

처음부터 중국 현지인과 외국인을 공략한 마케팅 전략이 도움이 되고 있다. 물론 한국손님도 많이 찾아와 주시지만 외국, 중국 잡지에도 몇 번 기사가 나간 후부터는 외국 손님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 더스토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의 땀과 열정이 묻어있는 공간이라 보람되고 소중한 일터이다. 작지만 큰 목표가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별탈 없이 운영해 오고 있는 것 같다.

◎ 또다른 계획, 목표
아직 많이 부족해 더 노력해야 한다. 또 다른 계획을 만드는 것 보다 현재 이 분야에 더 매진하여 맛, 서비스를 발전 시키는 것이 우선 우리의 계획이자 목표이다. 이어 2호점, 3호점 가맹점을 늘려가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

▷유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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