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가격 내려? 말어? 난감하네"

[2009-03-24, 01:05:05] 상하이저널
 상하이의 호화주택이 '가격을 내리자니 가치하락이 두렵고, 그렇다고 내리지 않자니 팔리지 않는' 진퇴양난의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최근 중국부동산 전문가 쉬에젠시웅(薛建雄)은 "상하이시장의 호화주택 가격 수용능력은 지난해 6월이전에는 ㎡당 7만5천~8만5천위엔이었으나 현재는 5만5천위엔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호화주택은 가격을 안 내리면 팔리지 않고, 내리자니 고급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을까 두려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이라며 '특가' 마켓팅을 통한 가격인하를 진행하는 단지들도 있다고 전했다.

스마오빈장, 특가주택 판매
지난 17일 新闻晨报 보도에 의하면, 최근 스마오빈장화위엔(世茂滨江花园)은 특가주택을 출시했는데 분양가가 4만~5만위엔으로 공식 분양공시가인 7만5천위엔에 비해 훨씬 낮다. 분양사무소 직원은 '이번에 출시된 특가 주택은 40여채로, 분양이 완료되는 대로 신규 물량의 가격은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지난해 10월 이후 상하이의 일부 지역 호화주택 가격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실제 최근 거래된 스마오빈장의 평균 분양가는 5만6천위엔으로 가장 낮은 가격이 4만3천위엔이었다. 그러나, 단지 주변 중개업체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이 단지의 중고주택 거래가격은 3만3천~3만5천위엔으로 분양가에 비해 훨씬 낮다.

내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급투자로 일컬어지는 호화주택이 가장 꺼리는 것이 바로 '가격인하'이지만, 중고주택시장의 호화주택 가격은 이미 내리기 시작했다. 루자주이지역의 런헝빈장화위엔(仁恒滨江花园) 3기 중고주택은 지난해말 ㎡당 최저 3만위엔의 급매물이 나왔고 최근 평균 거래가격은 3만8천~4만위엔정도로 1년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중심에 위치한 란신궁위(兰馨公寓)도 지난해말 분양 공시가가 7만7천위엔이었으나 실제 거래가격은 5만5천여위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위(魏)나라 조조의 책사와 장수들 [2] 2009.03.24
    고전명작 삼국연의 속으로 (2)
  • 万科 이번엔 가격인상 선봉장 2009.03.24
    경쟁업체 줄줄이 집값 인상…최고 30%
  • 휴대폰 메시지, 한글로 통한다 2009.03.24
    올해 5월초부터 중국에서 한글 휴대폰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다국적언어 소프트웨어개발을 비롯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경징터스지(京特世纪..
  • 국내외, 연변축구 구하기 나서 2009.03.24
    최근 장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신문화보'는 유명 축구전문지 '축구보'와 공동으로 연변축구팀의 자금난을 보도하면서 연변축구팀을 위해 모금활동을 펼칠 것을 호소,..
  • 장춘-길림-도문 프로젝트 2009.03.24
    길림성 한장부 성장이 장춘-길림-도문 프로젝트에 대해 “이 프로젝트가 국가의 전략적 차원에서 고려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 성장은 최근 인터넷라디오방송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4.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5.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6.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7.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8.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2.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3.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4.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5. 中 일주일새 시골 은행 40곳 줄어…..
  6.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7.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8. 자싱 경제개발구 혁신투자그룹, 저장성..
  9.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10.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8.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9.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